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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생부터 흡연금지” 英의회 첫 관문 통과

학교 등 금연권한도 법안에 담겨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4-11-27 18:54:53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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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비흡연 세대를 만들기 위한 법안이 의회에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26일(현지시간) 오후 ‘담배 및 전자담배 법안’에 대한 2차 독회에서 찬성 415표 대 반대 47표로 법안을 하원 심사의 다음 단계로 넘겼다. 법안에 따르면 2009년 1월 1일 출생자(현 15세)와 그 이후 출생자에게 담배를 판매해선 안 된다. 현재는 미성년자에게 담배 판매가 금지돼 있으나 이 법안이 통과되면 2009년과 그 이후 출생자는 성인이 돼도 담배를 살 수 없다.

비슷한 내용의 법안이 전임 보수당 정부에서 추진돼 지난 4월에도 하원에서 1차 관문을 통과했지만, 조기 총선이 전격 발표되고 의회가 해산하면서 무산됐다. 당시에는 오히려 집권 보수당 내부에서 반대표가 나왔고 노동당은 법안을 지지했다. 노동당은 7월 총선에서 집권한 이후 이 법안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세계적으로 강력한 수준의 법안으로 평가된다. 뉴질랜드가 지난해 비슷한 정책을 추진했으나 폐기했다.

새 법안은 정부에 어린이 놀이터, 학교, 병원 밖 실외 공간에서의 흡연을 차단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내용도 담고 있다. 전자담배 광고 제한, 자판기 전자담배 판매 금지, 미성년자가 선호할 만한 전자담배 맛이나 포장 제한 등의 규정도 포함됐다. 정부는 당초 술집이나 카페 야외공간에서 흡연 금지도 법안에 넣으려 했으나 서비스 업계에 미칠 영향을 감안해 이는 철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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