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가상화폐 ‘트럼프 효과’ 끝? 비트코인 10만 달러 밑으로

구글 양자컴 발표 영향 분석도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4-12-11 18:31:55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고공행진을 하던 가상화폐가 일제히 큰 폭의 하락세로 돌아섰다.

10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1시8분 비트코인 1개는 전날보다 3.25% 내린 9만4895달러(1억3628만 원)에 거래됐다. 가격은 지난 8일까지만 해도 10만 달러선에서 등락했으나, 전날에 이어 낙폭을 확대하며 9만5000달러선 아래로 내려갔다. 지난 5일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 10만3900달러대에 비해 10% 가까이 내렸다.

비트코인 외 알트코인 하락 폭은 더 컸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7.60% 내린 3554달러를 나타냈고, 리플은 19.71% 급락하며 2달러 아래(1.96달러)로 내려왔다. 솔라나와 도지코인도 각각 8.90%와 14.98% 급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주요 알트코인은 최근 이틀 새 20% 안팎의 하락 폭을 나타냈다.

가상화폐 하락세는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친 가상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트럼프 효과’가 약발을 다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과 백악관 ‘가상화폐·AI 차르’ 등 주요 직책에 친 가상화폐 인물을 배치하며 주요 인사를 끝냈다. 이에 따라 실제 이들을 통해 친 가상화폐 정책으로 이어지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는 만큼 차익 실현을 노린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는 것이다.

가상화폐 하락은 구글의 ‘윌로우’ 양자 컴퓨팅 칩 발표와 함께 이뤄졌다. 이 칩을 장착한 새로운 양자컴퓨터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가 10년이 걸려 풀 수 있는 문제를 단 5분 만에 해결할 수 있다고 구글은 밝혔다. 가상화폐는 복잡하게 암호화돼 있는데 이 양자컴퓨터가 본격 상용화되면 가상화폐의 존립 기반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다. 다만 이런 우려는 시기상조라는 평가도 나온다. 가명을 사용하는 분석가이자 기술 전문가인 시네마드 프로듀서는 “윌로우는 105개의 큐비트를 가지고 있는데, 비트코인의 암호화를 깨기에는 한참 부족하다”며 “비트코인의 보안에 위협을 가하려면 약 100만 개의 고품질 큐비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2. 2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3. 3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4. 4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5. 5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6. 6정지영·이명세 등 “암살자(들) 정쟁 도구화 말라”
  7. 7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8. 8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9. 9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10. 10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3. 3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4. 4“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5. 5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6. 6부산시의회, 교통공사·시설공단 대표 후보 ‘부적격’ 의견
  7. 7[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MDL 지뢰 폭발 사건은 ‘도발’…北 정권 행위 강력 규탄”
  8. 8‘빈총경계’ 前 1군단장, 국감장서 “대비태세 문제 없었다” 주장
  9. 9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10. 10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1. 1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2. 2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3. 3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8. 8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9. 9[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0. 10“AI 해킹범은 中 광둥성 26세” 글로벌보안기업 보고서 추정(종합)
  1. 1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2. 2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3. 3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4. 4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5. 5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6. 6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7. 7“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8. 8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9. 9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0. 10[한 손 뉴스] 市 굿즈 플랫폼 ‘부산꾸’…디지털 스티커 받으세요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3. 3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4. 4“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5. 5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6. 6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7. 7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8. 8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9. 9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10. 10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