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카드뉴스] 트럼프 "서머타임 폐지해야"…106년만에 사라지나

  • 김가은 인턴기자
  •  |   입력 : 2024-12-24 15:21:37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 해 1월 취임을 앞두고 소셜미디어 X에서 서머타임 폐지를 강력하게 주장했다. 미국은 106년간 서머타임을 시행하며 존속을 둘러싼 논쟁이 꾸준했지만, 이번 발언의 발원지가 트럼프 당선인이라는 점에서 반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서머타임은 일광 절약 시간제라는 에너지 절약 제도다.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일조량이 많은 여름철 낮 시간대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3월에 시계를 한 시간 앞당기고 11월에 다시 돌려놓는다. 130년 전 독일이 전시 체제에서 가장 먼저 도입했으며 현재는 미국과 유럽 등 70여 개 나라에서 시행한다.

서머타임이 시작된 지 약 100년이 흘렀고 환경이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그동안 존폐에 대한 논쟁은 끊이지 않았다.

서머타임 유지를 주장하는 측은 여가 시간을 길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우선 꼽는다. 에너지 절약은 기본이고, 늦은 시간 활동이 비교적 줄어 강도 등 거리 범죄나 교통사고가 줄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반면, 서머타임 폐지를 주장하는 쪽은 가장 먼저 경제적 이유를 든다. 서머타임을 유지하기 위해 치러야 할 비용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이 폐지를 주장하는 주된 이유 역시 비용이다. 미국 유타주립대의 한 교수는 ‘표준시 조정으로 연간 최소 17억 달러(약 2조5000억 원) 손해가 발생한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에너지가 실제로 절약되는지 또한 연구마다 결과가 다르다. 게다가 신체 리듬의 급격한 변화로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까지 나오면서 서머타임 폐지에 힘이 실린다.

이에 따라 미국 일부 주는 서머타임을 없애고 연중 표준시를 유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플로리다주는 2018년 서머타임을 영구 폐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나, 연방정부 승인이 필요한 사항이어서 여전히 서머타임을 시행 중이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 발언 이후 마찬가지로 서머타임을 운영하는 유럽연합도 존폐를 놓고 다시 논의를 시작했다. EU는 2018년 한 차례 서머타임 폐지를 추진했으나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잠정 중단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8. 8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9. 9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10. 10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1. 1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2. 2‘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7. 7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10. 10[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7. 7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8. 8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9. 9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7. 7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8. 8“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9. 9“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10. 10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3. 3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6. 6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7. 7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8. 8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9. 9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10. 10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