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5일 내란 수괴 등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하자, 외신들도 이날 새벽부터 영장 집행 과정 및 체포 이후의 상황을 주요 뉴스로 다루며 긴급 타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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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15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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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 방송은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윤 대통령 영장 집행 상황을 라이브 업데이트로 올리고 관련 내용을 실시간 영상 및 속보 등으로 자세히 전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윤 대통령이 한국 현직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구금됐다는 점을 강조하고, 윤 대통령 지지자들과 법 집행 당국 간 긴장 속 대치도 종료됐다고 전했다. 미 CNN 방송은 윤 대통령의 체포 소식에 “지난달 궁지에 몰린 대통령의 충격적인 계엄령 선포로 시작, 몇주간에 걸친 정치적 결전의 최신 사례”라고 언급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당국이 윤 대통령을 체포, 구금했다며 지난달 계엄령 이후 파장이 심화했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이른 아침부터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비롯해 윤 대통령 탄핵·체포 촉구 집회 참가자들이 모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상황을 스케치했다. WP는 몹시 추운 이른 아침 ‘이례적인’ 장면이 펼쳐졌다고 전했다.
중국중앙TV(CCTV)는 이날 “한국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현지 시간 10시 33분 윤석열을 체포했다”며 속보를 전했다. 관영 신화통신도 “윤석열 체포”라는 5글자의 긴급 속보를 내보냈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 33분 한남동 관저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신병을 확보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조사하고 체포 시한인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