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취임 첫 날 파리기후협약 · WHO 탈퇴…무소불위 트럼프, 행정명령 78개 철회

쇼 하듯 바이든 조치 폐지 서명…“김정은은 이제 뉴클리어 파워”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5-01-21 19:20:04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워싱턴 정계 이단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 대통령직에 복귀하자마자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의 조치 78개를 철회하는 행정명령과 파리 기후변화 협정에서 재탈퇴하는 행정명령 등 자신의 공약을 ‘쇼’ 하듯 처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의 연방의회 의사당 실내 취임식 후 지지자들이 모여 있는 실내 경기장 ‘캐피털원 아레나’를 찾아 그 자리에서 서명한 행정 명령을 들어보이고 있다. AFP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파리기후협약,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유네스코(UNESCO),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유엔인권이사회(UNHRC),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의 탈퇴를 선언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복원이 사실상 불가능해져 버린 TPP와 JCPOA를 제외하고 유엔 산하 기구들과의 협력, 파리 기후변화 협약에는 재가입이나 탈퇴 철회의 형식으로 복귀했다.

북미 3개국 간 자유무역협정인 USMCA를 미국과 맺은 멕시코와 캐나다 양국에 대해 25% 관세 부과 조치를 2월 1일에 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즉각 탈퇴나 파기 선언은 아니지만, 미국이 체결한 기존 무역협정들을 재검토하고 필요하면 개정을 추진하라는 지시를 취임 당일에 내려 일방주의적 대외정책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대해 캐나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를 막기 위해 계속 노력하면서 미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보복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는 트럼프 대통령과 미 공화당을 지지하는 지역에 타격을 줄 맞춤형 보복조치를 설계하고 있다.

트럼프는 또한 불법 이민 국가비상사태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남부국경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을 주둔시켜 불법입국자를 구금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태어난 불법 이민자 자녀에 시민권을 제한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도 선포하며 석유·천연가스 시추를 전면 확대한다. 이와 함께 전기차 의무화를 철회하며 전기차를 우대하는 불공정 보조금 폐지 검토를 지시했다. 틱톡 금지에 대해서는 75일간 유예를 결정했다. 틱톡을 추방하는 대신 미중합작법인을 만들자는 의미로 분석된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서는 “이제 그는 뉴클리어 파워(nuclear power·핵보유세력)”라고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한편 백악관 홈페이지에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우선순위를 두고 추진할 4개 의제가 명시됐다. 이들 의제는 ▷미국을 다시 안전하게 만들기 ▷미국을 다시 여유롭게 만들고 에너지 패권 회복하기 ▷적폐 청산 ▷미국 가치 복원 등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3. 3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4. 4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5. 5“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6. 6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사설] 비타민이라 속여 주사맞혔나…진실 규명 시급하다
  9. 9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0. 10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3. 3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6. 6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7. 7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8. 8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9. 9“부산 情 담은 뮤지컬 ‘당신만이’를 관광 콘텐츠로”
  10. 10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3. 3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4. 4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5. 5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6. 6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7. 7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8. 8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3일
  10. 10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1. 1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2. 2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3. 3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4. 4정신건강복지법 개정 갈등 심화…부산지역 심리학과 등 시국선언
  5. 5출처불명 선박 ‘뒷기름’ 40억 원어치 유통업자 집유 2년
  6. 6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7. 7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8. 8부산외고 학생들,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감사제
  9. 9“창원시민 필요한 사업 100개 추진할 것”
  10. 10단일 고분자반도체 3진 논리 소자 개발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