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딥시크 AI 모델 혁신적” 美 빅테크업계도 긴장

MS “기술 발달로 비용 낮아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5-02-02 19:02:52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저커버그는 “초기에 판단 일러”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미 테크 업계를 강타하면서 AI 기술을 주도해 온 빅테크도 긴장하고 있다. 딥시크가 내놓은 AI 모델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 모습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9일 실적 발표 후 투자자들과 가진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딥시크가 진정한 혁신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딥시크가 최근 공개한 추론 모델 R1은 미 테크 기업 10분의 1도 안 되는 비용으로 오픈AI의 모델에 버금가는 성능을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델라 CEO는 “(딥시크 등장은) AI 발전이 기존 컴퓨팅 기술 발전과 유사한 과정을 거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성능은 향상되고 비용은 낮아지는 일반적인 패턴을 따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모든 것이 상품화될 것이며 고객이 주요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팀 쿡 애플 CEO도 지난달 30일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효율성을 높이는 혁신은 좋은 일”이라며 “실리콘(하드웨어)과 소프트웨어의 긴밀한 통합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는 지난달 29일 워싱턴에서 가진 자체 행사에서 ‘R1’에 대해 “딥시크의 등장과 성과가 AI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는 민주적인 AI가 승리해야 할 필요성을 상기시키는 계기”라고 언급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CEO는 지난달 29일 “단 하나의 AI 모델에서 나온 초기 보고서나 결과가 전체적인 판도를 근본적으로 바꾸지는 않는다”고 신중함을 나타냈다.

중국 AI 기술에 대한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의 알렉스 카프 CEO는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기술은 본질적으로 선한 것이 아니다. 잘못된 사람들의 손에 들어가면 기술은 위협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올트먼 CEO도 딥시크가 “논리적 추론에 대한 관심과 오픈소스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딥시크의 성과는 미국 테크 업계에 대한 경각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MS 이사회 멤버인 링크드인의 공동 창립자 리드 호프만은 “경쟁 게임이 시작됐지만 미국 기술이 ‘오 마이 갓, 우리가 지고 있다’고 생각할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2. 2"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3. 3‘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4. 4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5. 5[속보] 재커라이어, 나흘 만에 경질.. ‘역대 최단 기간’ 백악관 대변인
  6. 6[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7. 7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8. 8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9. 9[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10. 10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1. 1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2. 2[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3. 3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4. 4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5. 5[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6. 6[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8. 8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9. 9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10. 10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 1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2. 2"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3. 3"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5. 5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6. 6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7. 7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8. 8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9. 9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10. 10‘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1. 1‘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2. 2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3. 3[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4. 4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5. 5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6. 6[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7. 7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8. 8광주서 승합차·시내버스·오토바이 추돌…2명 경상
  9. 9"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10. 10이태원 참사 유족, 4주기 앞두고 진상규명 촉구…"책임자 처벌" 외치기도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