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트럼프, EU엔 관세 전쟁 재예고

유럽 외교협 “무역적자에 집착”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5-02-04 19:07:02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이어 무역 전쟁의 다음 타깃으로 유럽연합(EU)을 겨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이하 현지시간) 자동차와 농산물의 무역적자를 불평하며 “EU가 미국을 학대해왔으며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에도 “(미국이) 3500억 달러 (무역)적자다. 그래서 분명히 무엇인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U에 대한 관세 부과 시점을 묻는 말에는 “시간표가 있다고 말하지는 않겠지만, 그것은 ‘매우 곧’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 싱크탱크 유럽 외교협의회(ECFR)는 “미국이 중국과 더불어 멕시코 캐나다 EU 등을 상대로 무역적자를 줄이는 게 EU에 대한 관세 부과 위협의 이유 중 하나”라며 “트럼프는 무역적자에 집착하고 있다. 빠른 승리를 얻을 곳에서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EU의 최대 수출국이다. EU 전체 수출의 거의 20%를 차지한다. 2023년 기준으로 EU는 미국과의 상품 교역에서 1600억 달러(약 233조 원) 흑자를, 서비스 교역에서 1억1000만 달러(약 16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글로벌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EU가 미국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관세율은 평균 3.5%이고 미국이 유럽산 수입품에 적용하는 관세율도 똑같이 3.5%다. 다만 자동차와 같은 일부 품목에선 불균형이 더 크다. EU의 관세율은 10%, 미국은 2.5%다. 식품과 음료도 EU 관세율이 평균 3.5%로, 미국 관세율보다 높다.

유럽 경제계는 우려 목소리가 높다. 독일산업연맹(BDI) 볼프강 니더마르크 이사는 “독일 산업은 멕시코와 캐나다의 공장에서 미국 시장에 공급하기 때문에 관세 부과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다. 자동차산업과 공급망이 다른 영역보다 훨씬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7. 7“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0. 10[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9. 9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10. 10[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7. 7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8. 8[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4. 4‘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7. 7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8. 8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2. 2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3. 3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