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트럼프 “18일 푸틴과 통화…전쟁 끝낼 수 있는지 보길 원해”(종합)

러·우크라 종전협상 의제 언급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일부 연합뉴스
  •  |   입력 : 2025-03-17 19:52:28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이하 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화할 계획을 밝혔다고 로이터 AP 통신 등이 16일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에서 워싱턴DC로 복귀하는 대통령 전용기편에서 기자들에게 푸틴 대통령과의 대화 일정을 직접 공개하며 러시아 측에 ‘30일 휴전안’ 수용을 우회적으로 압박했다. 그는 ”화요일(18일)에 푸틴 대통령과 대화할 것”이라며 “주말간 많은 일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저 전쟁을 끝낼 수 있는지 보길 원한다. 그렇게 할 수 있을수도, 없을 수도 있지만 우리에겐 매우 큰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런 발언은 평소 푸틴 대통령과의 ‘브로맨스’를 과시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를 앞두고 휴전안 수용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푸틴 대통령이 여러 조건을 내걸어 휴전 합의를 지연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합의 타결 ‘청신호’를 켜며 푸틴 대통령에 부담을 안기려는 포석이란 분석이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휴전 자체는 옳고 우리는 이를 확실히 지지하지만 논의해야 할 문제들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종전협상 의제가 될 사안을 일부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양측 간에 ‘특정 자산의 분할’과 관련한 대화가 이미 진행 중”이라면서 “영토(land)와 발전소들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협상의 초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전쟁 과정에서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의 처리 문제와 함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등을 놓고 물밑 대화가 오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자포리자 원전은 6개의 원자로를 보유한 유럽 최대 규모 원전 시설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뒤 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업인 로사톰의 관리를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에도 합의 사항에 “대형 발전소 문제도 포함돼 있다”며 영토와 함께 자포리자 원전의 통제 문제가 협상 의제라는 취지로 언급한 바 있다.

한편 러시아에 유리한 일방적 종전을 경계하는 유럽은 우크라이나의 전후 안전보장을 위한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국 프랑스 등 약 30개국은 15일 화상 정상회의에 이어 오는 20일 군 수뇌부 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 휴전 가능성에 대비한 평화유지군 파병과 관련해 논의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들의 파견 병력이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을 위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만약 우크라이나가 동맹군의 주둔을 요청한다면, 그것을 승인·거부할 권한은 러시아에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도청도설] if, 손아섭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4. 4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5. 5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시사난장] 중국 굴기와 한국 외교의 ‘새판’
  10. 10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1. 1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2. 2[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3. 3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4. 4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7. 7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8. 8‘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9. 9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0. 10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6. 6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8. 8[속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2심 무죄
  9. 9부산교통공사 노사, 파업 직전 잠정 합의…도시철도 정상 운행
  10. 10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