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영국 히스로 공항 정전으로 폐쇄됐다가 운항 재개

20만 여명 승객 운송 차질 혼란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영국런던 히스로 공항이 21일(현지시간) 인근 변전소 화재로 인한 정전으로 폐쇄됐다가 18시간 만에 운항 재개했다.

이날 저녁 영국항공 항공기 한 대가 히스로 공항에 착륙했다. 이후 맨체스터에서 출발한 단거리 항공편 등이 추가로 착륙했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행 영국항공 항공편오 오후 9시께 히스로 공항에서 이륙했다.

히스로 공항은 이날 밤 11시 59분까지 공항을 폐쇄한다고 공지했다가 오후 들어 일부 항공편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런던 히스로 공항 지하철 역 앞에 히스로 공항 폐쇄에 관한 안내문이 적혀 있다. AP=연합뉴스
또 토요일인 22일에는 전면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지만 공항 폐쇄에 따른 혼란은 며칠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정부는 공항 폐쇄로 지체됐던 항공 수요를 처리하기 위해 야간 비행 제한 조치를 일시 해제했다. 영국항공은 이날 밤 장거리 항공편 8편의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항 폐쇄로 항공편 1300여 편, 승객 20만여 명이 영향을 받았다.

항공편을 이용하지 못한 승객들이 비행 일정을 재조정하고 항공사들도 항공기와 승무원들을 재배치하는 작업을 해 나가면서 며칠간 혼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공항 폐쇄로 항공업계가 수천만 파운드(수백억 원)의 재정적 타격도 입을 수 있다고 전했다.

공항 폐쇄가 발표됐을 때 이미 이륙한 런던행 항공편 약 120편이 경로를 변경하거나 회항했다.

영국 항공의 경우 21일에만 10만 명 이상을 태울 예정이었던 670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태국 방콕발 한 항공편은 벨기에 브뤼셀로 경로를 틀었고, 미국 뉴욕발 여러 항공편은 아이슬란드나 스코틀랜드 글래스고행 등으로 변경되거나 뉴욕으로 회항했다.

유로스타는 히스로 공항 폐쇄로 발이 묶이 여행객들을 위해 런던과 파린 간 열차를 2대 증편했다.

히스로 공항 터미널 이용객 수는 지난해 8385만7000명으로 두바이 공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바쁜 공항이다.

이날 히스로공항을 이용하려던 많은 승객이 이용 차질을 겪으면서 큰 불편을 겪었다. 항로가 대거 변경되고 대체 교통편을 찾는 승객이 개트윅 공항 등 인근 공항으로 몰리면서 혼란이 커졌다.

히스로 공항 인근 호텔 숙박료도 평소의 5배 가격으로 치솟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관계 당국은 공항 정전을 일으킨 인근 변전소의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전력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런던 서부 헤이스에 있는 노스하이드 변전소는 공항에서 약 3km떨어져 있다.

히스로 공항은 비상시 전력 공급 체계가 예상대로 가동됐지만, 공항 전체를 운영할 만큼 충분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소방 당국은 변전소에서 냉각 오일이 다량 든 변압기에 불이 붙은 것으로 파악했으며 경찰은 대테러 수사 인력을 투입했다.

조너선 스미스 런던소방청 부청장은 “화재는 냉각 오일 2만5000L가 든 변압기에 불이 붙은 것과 관련됐다”고 설명했다. 스미스 부청장은 “런던경찰청이 소방청의 협조 속에 화인을 조사 중”이라며 전련공급 업체 내셔널 그리드와 협력해 화재 현장을 평가하고 전력 복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3. 3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전쟁에 쓴 돈 베네수서 만회”
  4. 4‘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5. 5[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6. 6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7. 7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8. 8[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9. 9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10. 10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1. 1[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2. 2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3. 3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4. 4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5. 5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8. 8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9. 9[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10. 10[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3. 3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4. 4‘바이낸스’ 8조원대 해킹에 거래소들 보안 점검
  5. 5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6. 6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7. 7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8. 8‘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9. 9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10. 10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1. 1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2. 2[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3. 3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4. 4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5. 5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6. 6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7. 7전조등 얼굴에 비췄다고 운전자 폭행한 50대 징역 6개월
  8. 8“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9. 9전남 곳곳서 차량 추돌 잇따라…25명 부상
  10. 10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