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EU·캐나다·日도 직격탄…맞불관세 검토하면서도 대화 모색

EU, 대미협상 중 즉각대응 자제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5-03-27 19:20:04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제외 예상 빗나간 日, 유감 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외국산 자동차에 25%의 관세 부과를 공식화하자 주 타깃으로 꼽힌 유럽 캐나다 일본 멕시코 등 세계 각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유럽연합(EU)은 현재 대미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을 고려해 유감 표명 수준에서 머물면서 즉각적인 대응은 자제하고 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미국이 유럽 자동차 수출 제품에 관세를 부과해 유감”이라며 “EU의 경제적 이익을 보호하면서 협상을 통한 해결책을 계속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내달 2일로 예정된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와 대미 협상의 결과까지 고려해 종합적인 대응 방향을 정하겠다는 뜻이다. EU는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25% 관세에 대응해 내달 1일과 13일에 260억 유로(약 41조 원)의 보복 관세를 매기겠다고 예고한 것도 일단 연기한 상황이다.

캐나다는 보복관세를 검토하고 있지만 대화를 통한 해결을 염두에 두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이번 관세 부과는 ‘직접적인 공격’으로 캐나다의 이익을 위한 대응 조치에 나서겠다”면서도 “곧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NYT)는 관세 부과가 될 경우 캐나다에 충격이 갈 것으로 봤다. 캐나다 제조업에서 자동차 산업이 10%에 이르는 데다 자동차와 부품의 80~90%가 미국 등으로 수출되고 있어 고율 관세가 부과되면 현 수준의 생산라인을 유지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일본도 곤혹스럽다. 관세 부과 대상국에서 빠질 것이란 예상이 어긋났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2019년 이후 세계 최대 대미 투자국으로 미국 경제에 공헌해 왔는데 이번 조처는 지극히 유감”이라며 “이번 발표를 계기로 다시 미국 정부에 관세 부과 대상에서 일본을 제외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일본 야권에서는 보복관세 등으로 대항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25% 관세가 일본에 적용되지 않도록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고 답했다.

브라질도 국익을 우선한 해답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브라질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은 “우리는 ‘그들이 옳다’고 믿으면서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면서 “브라질에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접근을 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6. 6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7. 7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5. 5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9. 9[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10. 10‘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7. 7[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8. 8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9. 9“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8. 8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