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마켓 캡처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도둑들이 언제 잡힐지를 두고 내기가 걸렸다.

미국의 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에서는 “루브르 도둑들이 언제까지 체포될까?”를 두고 베팅을 진행 중이다.

21일 오후 2시 기준 10월 31일(뉴욕시간)까지 잡힌다는 데에 5만4202달러(한화 약 7724만 원)가 몰렸다. 10월 24일까지 잡힌다는다는 데에 약 3만9072달러(약 5567만 원)가 걸렸고 20일까지 잡힌다는 선택지에는 5만2403달러(약 7468만 원)가 베팅됐다.

12월 31일까지 잡힌다고 보는 데에는 115달러(약 16만 원)가 걸렸다.

루브르 도둑의 체포 여부를 두고 15만 달러(한화 약 2억 원)에 달하는 도박이 열린 것이다.

앞서 지난 19일(현지시간) 오전 9시 30분께 4인도 강도가 프랑스 왕실의 보석이 전시된 아폴론 갤러리에 침입해 보물 8점을 훔쳐 달아났다. 이들이 범행을 저지르는 데 걸린 시간은 단 7분에 불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도난 당한 보물은 나폴레옹 1세가 부인 마리 루이즈 황후에게 선물한 에메랄드·다이아몬드 목걸이, 나폴레옹 3세의 부인 외제니 황후의 왕관과 브로치, 18세기 마리 아멜리 왕비와 오르탕스 왕비와 관련된 사파이어 목걸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