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교양
▶젊은 ADHD의 슬픔(정지음 지음)=스물여섯이라는 나이에 성인 ADHD 진단을 받은 저자의 에세이. 성인 ADHD 환자가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부터, 병원 진단과 치료에 이르는 과정까지 솔직하게 담아냈다. <민음사·1만4000원>
▶끝과 시작(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지음·최성은 옮김)=정곡을 찌르는 명징한 언어, 절제된 표현과 따뜻한 유머로 ‘시단의 모차르트’라고 불리며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저자의 대표 작품 170편을 엮었다. <문학과 지성사·2만2000원>
▶소설 성철 1·2권(백금남 지음)=불교 소설의 대가로 알려진 저자가 오랜 기간 공들여 완성한 장편. 엄격한 유가에서 자란 성철 스님이 어떻게 불가의 길을 걷게 됐는지부터 깨우침을 얻게 된 과정을 생생하게 그렸다. <마음서재·1만5000원>
▶앨리스 하트의 잃어버린 꽃(홀리 링랜드 지음·김난령 옮김)=야생화를 키우며 인고의 삶을 사는 여성 5대의 대하드라마. 2019년 오스트레일리아 출판상 ‘올해의 소설상’을 받고, 전세계 30개국에서 출간됐다. <스토리텔러·1만6000원>
인문·학술
▶나는 왜 SF를 쓰는가(마거릿 애트우드 지음·양미래 옮김)=‘SF는 무엇인가?’에 관한 질문에서 시작한 책. 여러 디스토피아 걸작 소설을 쓴 저자가 SF를 탐구하고 기존 유명 작가들의 SF를 비평한 글을 실었다. <민음사·1만7000원>
▶잃어버린 계몽의 시대(S. 프레더릭 스타 지음·이은정 옮김)=주변적·후진적인 지역으로 규정됐던 중앙아시아를 재조명했다. 저자는 중앙아시아가 지적 생활의 중심지, 정치·경제의 주축이었다고 주장한다. <도서출판 길·4만5000원>
▶중국 딜레마(박민희 지음)=중국에 대한 생생한 보고서이자 중국 체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되는 입문서. 중국 전문 기자가 14년의 취재와 연구를 집약했다. ‘열전’ 형식을 빌려 입체적으로 중국을 해부한다. <한겨레 출판·1만5000원>
▶악의 꽃(샤를 보들레르 지음·윤영애 옮김)=서구 현대시에 큰 영향을 끼친 보들레르의 전 인생이 담긴 시집. 처음 시를 쓰기 시작한 스무 살 무렵부터 생애 마지막 시기인 벨기에 체류 당시 작품까지 담았다. <문학과지성사·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