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울산옹기축제가 9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에 선정됐다.
울주군은 울산옹기축제가 2025년 제13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에서 축제 글로벌 명품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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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옹기축제가 2025년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에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에도 같은 상을 수상하고 찍은 기념사진.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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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은 축제 콘텐츠 산업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한국의 지역 축제가 세계적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지역 축제 관계자를 시상한다.
울산옹기축제는 앞서 2017년과 2018년 축제 경제 부문 대상, 2019년과 2020년 축제 콘텐츠 대상, 2021년 비대면 축제 대상, 2022년 축제 경제 부문 대상, 2023년 축제예술·전통 부문 대상, 지난해 축제 글로벌 명품 부문 대상을 받았다.
옹기축제는 울산과 울주군을 대표하는 축제로 2016년과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이어 2018년과 2019년 문화관광육성축제, 2020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돼 전국 대표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군은 울산옹기축제의 가장 큰 성공 요소로 군민과 옹기마을 주민들의 화합과 협업을 꼽는다. 주민기획단을 조직해 주민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했으며, 친환경 및 지역 경제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 주도형 축제, 과정이 중시되는 지속 가능한 축제를 구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순걸 군수는 “울산 유일 문화관광축제인 울산옹기축제가 9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을 받으면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널리 알려지고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옹기를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해 전통과 옹기문화를 기반으로 축제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 울산옹기축제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옹기마을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