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국전 앞둔 아르헨 축구열기 '후끈'

교민들, 모국 승리 응원전 준비..경찰관 배치 요청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0-06-16 15:10:53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국과의 일전을 이틀 앞둔 15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전통의 축구 강국답게 도시 전체가 월드컵 축구 열기로 달아올랐다.

중심가에는 아르헨티나 국기를 단 차량들이 줄을 이었고, 흰색과 하늘색이 섞인각종 응원도구들도 거리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또 TV 스크린이 있는 곳마다 시민들이 모여들어 축구 경기를 시청하는 모습도 빼놓을 수 없는 거리 풍경으로 자리를 잡았다.

현지 언론들은 한국전을 앞두고 대체로 승리를 낙관하면서 한국팀의 전략을 분석하는 기사를 실었으며, 교민들은 '적국'에서 모국의 승리를 기원하는 대규모 응원전을 준비하고 있다.

◇현지 언론, 자신감 속 한국팀 전략 분석 = 종합일간지 클라린과 라나시온, 스포츠지 올레 등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들은 월드컵 특집섹션의 상당 부분을 할애해 한국팀의 전략을 분석했다.

이 신문들은 허정무 감독과 박지성, 박주영 등 주전 선수들의 코멘트를 인용해 아르헨티나전에 나서는 한국팀의 각오와 전략을 소개했으며 일부 신문은 한국 기자들을 인터뷰해 경기를 전망하기도 했다.

현지 언론들은 특히 아르헨티나 주전 리오넬 메시를 막는 한국팀의 수비 전략에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기사 중간중간에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라나시온의 경우 "그때의 '쿵후'가 한국 감독으로 돌아오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을 기사를 쓴 것을 비롯해 많은 신문이 1986년 멕시코월드컵 당시 선수로 만났던 허정무 감독과 마라도나 감독의 '악연'을 다소 희화화해 싣기도 했다.

현지 한인 매체인 꼬르넷의 박상수 대표는 "현지 언론들은 대체로 승리를 자신하는 분위기로 몰아가고 있지만 일반 국민들의 전망은 언론만큼 낙관적이지는 않은 상태"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두 개의 '코레아'가 함께 월드컵에 출전한 것과 관련해 최근 천안함 사건을 언급하며 남북정세를 소개한 현지 언론의 기사들도 눈에 띄었다.

◇교민 응원 열기도 뜨거워 = 2만여 명에 달하는 아르헨티나 교민들도 이번 일전을 앞두고 응원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교민들은 지난 그리스전에 이어 이번에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위치한 한국학교에 대형 프로젝터를 설치하고 붉은색 티셔츠와 스카프, 막대풍선 등 응원도구를 동원해 응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한인 상가가 밀집해있는 시내 아베자네다 지역에서도 상조회 주관으로 700-800여 명의 교민이 모여 단체 응원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교민들은 이번 경기가 거주지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인 만큼 아르헨티나를 상징하는 하늘색 막대 풍선도 함께 준비하는 등 양국의 우호적 관계를 강조하는 동시에 경기 뒤 발생할지도 모르는 현지인들과의 불미스러운 마찰을 피하는 데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이를 위해 한인 타운회는 응원전이 펼쳐질 한국학교 근처에 정복 경찰관 배치를요청한 상태다.

한편 부에노스 아이레스 최고 중심가인 오벨리스코 근처에는 박지성의 사진과 '다시 한번 大~한민국'이라는 문구가 들어간 SK텔레콤의 대형 옥외 광고가 설치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4. 4[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9. 9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0. 10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9. 9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9. 9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6. 6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7. 7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8. 8“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