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전·후반 5분을 조심하라`…축구격언 어김없이 통했다

15경기 24골 중 13골 터져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입력 : 2010-06-16 22:43:03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은 '전·후반 시작과 종료 5분 전을 조심하라'는 축구계의 격언을 확실하게 입증하고 있다.

16일(한국시간) 밤 11시까지 치러진 A~G조 예선 15경기에서 터진 득점을 살펴보면 경기 시작·종료 5분 전후와 하프타임 전후로 터진 골이 전체 24골 중 13골이나 됐다.

15경기 중 0-0 무승부로 끝난 2경기를 제외하고 13경기에서 골이 터졌다. 극심한 골 가뭄이 계속되면서 2골 이상 넣은 나라는 독일(4골), 한국, 네덜란드, 브라질(이상 2골) 등 4개국뿐이었고 양팀 합쳐 2골 이상 터뜨린 것도 8경기에 그쳤다.

지금까지 나온 가장 빠른 골은 지난 13일 잉글랜드 주장 스티븐 제라드(리버풀)가 미국전에서 전반 4분에 성공한 것이다. 가장 극적인 골은 지난 15일 슬로바키아와 뉴질랜드전에서 나왔다. 0-1로 뒤지던 뉴질랜드가 후반 인저리 타임 때 윈스턴 리드(미트윌란)의 천금 같은 골로 극적인 무승부를 이뤘다.

전·후반으로 나눈다면 전반에 8골이 터졌고 후반에 훨씬 많은 15골이 나왔다. 이는 각 팀들이 본선 첫 경기를 신중하게 치렀다는 뜻이다. 전반에는 긴장을 풀면서 월드컵 분위기에 적응하기 위해 다소 소극적으로 경기를 이끌었고 몸이 풀린 후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이와 함께 북한(44년), 뉴질랜드(28년), 알제리(24년) 등 오랜만에 월드컵에 참가한 나라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상대팀들이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나가기도 했다.

'럭비공'이라고 불릴 만큼 움직임을 예측하기 힘든 '자불라니' 때문에 아직 프리킥이나 중거리 슛으로 만드는 '그림 같은 골'이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다. 워낙 반발력이 좋아 중거리 슛을 시도하면 크로스바를 넘기 일쑤고 잘 휘지도 않아 감아차는 데 능한 프리킥 전담맨들이 애를 먹고 있다. 또 통통 튀는 자불라니를 잡지 못해 골키퍼 실책에 의한 골이 2번이나 나왔고 덴마크는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낸다는 게 동료를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면서 자책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3. 3[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10. 10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 1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4. 4[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5. 5[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6. 6"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7. 7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8. 8이 대통령, "생애 첫 연금 지원사업 신청한 사람만? 실질적 불평등"
  9. 9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10. 10통일부. 北 대남확성기 재개 위협에 “문제 해결 노력에 호응” 촉구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4. 4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뭐라노] 금양 부활할까
  7. 7"원전 사업자 한수원, '안전 미준수' 과징금만 5년간 338억원"
  8. 8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9. 9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10. 10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7. 7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8. 8“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9. 9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0. 10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