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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무적함대 스페인 격파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0-06-17 00: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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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가 2010 남아공월드컵축구대회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을 꺾는 최대 이변을 일으켰다.

스위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더반의 모저스 마비다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H조 1차전에서 제대로 된 공격 한번 펼치지 못하다 후반 7분 문전 혼전 속에 젤송 페르난드스(생테티엔)가 차넣은 결승골로 스페인을 1-0으로 물리쳤다.

스페인과 상대 전적에서 이전까지 3무15패로 절대 열세를 보였던 스위스는 전반부터 철저히 잠그는 수비축구로 일관했지만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7분 미드필드에서 블레즈 은쿠포(트벤테)가 페널티지역으로 한번에 넘겨준볼을 에렌 디르디요크(레버쿠젠)가 받아 문전으로 치고 들어갔지만 스페인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가 막아내는 듯 했다.

하지만 볼은 뒤따라 들어오던 페르난드스 쪽으로 흘러갔다. 페르난드스가 찬 볼을 스페인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바르셀로나)가 필사적으로 막았지만 다시 흘러나온볼을 페르난데스가 골로 마무리했다.

스페인 선수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고 마음먹은대로 만회골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 18분 스페인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가 아크 왼쪽에서 찬 볼이골문을 외면했고 7분 뒤 사비 알론소(레알 마드리드)가 때린 대포알 슛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등 골운도 따르지 않았다.

최강의 멤버로 이번 대회 우승컵을 노리던 스페인은 생각지도 않았던 스위스에 일격을 당하며 남은 조별리그에서 큰 부담을 안게 됐다.

스페인은 22일 온두라스와, 스위스는 21일 칠레와 각각 2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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