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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오늘의 경기] B조 아르헨, 그리스전 살살 뛴다?

  • 신수건 기자 giant@kookje.co.kr
  •  |   입력 : 2010-06-21 20:43:18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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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콰우테모크 블랑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이 팀별로 조별리그 2차전을 모두 끝내면서 16강 진출팀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22일부터는 열리는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은 담합 방지를 위해 같은 조의 4팀이 동시에 경기를 펼친다. 매일 2개조씩 총 4게임이 열린다. 특히 한국과 나이지리아전이 열리는 23일 새벽 3시30분에는 한국과 같은 조인 그리스와 아르헨티나전도 함께 열려 국민들을 날밤 새우게 할 것으로 보인다.


< A조 >

- '아르헨 피하자' 조 1위 혈투

■A조 멕시코-우루과이(22일 밤 11시·루스텐버그 로열 바포켕 경기장)

양팀은 2차전까지 나란히 승점 4점(1승 1무)를 기록하며 조 1, 2위를 기록하고 있어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동반 진출한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양팀의 입장은 느긋한 편이지만 16강 상대국을 생각할 때 접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별리그에서 조 2위를 할 경우 B조 1위가 유력한 아르헨티나와 만나기 때문에 양팀은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는 베테랑 콰우테모크 블랑코(베라크루스), '멕시코의 메시'로 불리는 히오바니 도스산토스(갈라타사라이) 등의 전력이 탄탄하다. 우루과이는 간판 골잡이 디에고 포를란을 앞세워 16강 능선을 가볍게 넘겠다며 벼르고 있다.


- 남아공 16강 실낱 희망

■프랑스-남아공(22일 밤 11시·블룸폰테인 프리스테이트 경기장)

양팀 모두 자존심 회복 차원에서 혈전이 예상된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프랑스는 조별리그에서 1무 1패로 부진한 데다 팀 내분까지 겹쳐 팀 상황이 최악이다. 따라서 티에리 앙리와 프랑크 리베리 등 특급 선수들을 앞세워 대승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남아공은 개최국 첫 16강 좌절의 위기에 빠져 있는 만큼 총력전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팀 모두 일단 이겨놓고 봐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 B조 >

- 벼랑 몰린 그리스 배수진 각오

■그리스-아르헨티나(23일 새벽 3시30분·폴로콰네 피터 모카바 경기장)

우루과이 디에고 포를란 AP 연합뉴스
한국 입장에서는 2승으로 B조 1위를 달리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기대해야 될 게임이다. 아르헨티나가 그리스를 꺾어준다면 한국은 나이지리아와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나간다. 하지만 느긋한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 곤살로 이과인 등 주전들을 모두 빼고 그리스와 맞붙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실낱같은 16강 진출의 희망이 남아 있는 그리스는 배수진을 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스는 팀의 주장인 요르고스 카라구니스와 수비의 핵심인 바실리오스 토로시디스(올림피아코스)가 나이지리아와 2차전에서 타박상을 입어 따로 훈련을 치렀지만 경기 출전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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