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남아공 월드컵 축구] 한방 있는 고참들 "출격 명령만 기다립니다"

이동국·안정환·이운재, 16강전에도 주전 불확실

결정적인 순간 투입 기대

  • 신수건 기자 giant@kookje.co.kr
  •  |   입력 : 2010-06-25 21:54:05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25일 남아공 루스텐버그 올림피아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대표팀 훈련에서 골키퍼 이운재가 몸을 날려 슛을 막고 있다.연합뉴스
이들에게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이 사실상 마지막 무대다. 그래서 최후의 경기가 될지도 모르는 26일 우루과이와의 16강전 출전 염원은 더욱 간절하다.

이동국(31·전북)과 안정환(34·다롄), 이운재(37·수원). 한때 한국 축구를 호령하던 베테랑 선수들이 이번 월드컵에서는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벤치에서 후배들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다. 이들 중 유일하게 이동국만 아르헨티나전에서 후반 36분 교체 투입돼 출전했지만 단 9분밖에 나서지 못했다. 그나마 슛은 한 차례도 못했다.

26일 경기에서도 한국대표팀 투톱으로 박주영(모나코)과 염기훈(수원)이 나설 것이 확실시되면서 이동국은 또 교체멤버로 나서길 기대해야 될 형편이다. 이동국은 25일(한국시간) 새벽 루스텐버그 올림피아 파크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팀 훈련을 끝내고 나서 밝은 표정으로 "12년을 기다려왔는데 며칠을 못 기다리겠는가. 준비는 되어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기회만 주어진다면 그토록 염원하던 자신의 월드컵 1호골을 반드시 넣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안정환의 사정은 더 절박하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4강에 올린 '반지의 제왕' 안정환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출전 기회를 거의 못 잡고 있다. 전성기를 지나 예전의 화려한 플레이를 볼 수 없다는 지적도 있지만 큰 경기에 강한 승부사적 기질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 '조커'로 나설 수 있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후배 정성룡에게 수문장 자리를 내줬던 이운재도 우루과이와의 16강전이 기다려진다. 이날 경기에서도 정성룡이 선발출장할 것이 유력하지만 승부차기로 갈 경우 이운재의 중용이 검토되기 때문이다.

이운재는 2002 한일 월드컵 스페인과의 8강전 승부차기에서 멋진 선방을 펼쳐 한국대표팀을 4강에 진출시킨 일등공신이다. 국내 경기에서도 승부차기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키커와의 '수읽기' 싸움에서 축척된 경험을 보유한 이운재와 견줄만한 후배가 현재로서는 없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3. 3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4. 4“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5. 5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6. 6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7. 7‘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8. 8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9. 9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0. 10[도청도설] 부캉이가 띄운 북항
  1. 1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2. 2‘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3. 3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4. 4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5. 5靑 “우크라 ‘비공개 합의 없었다’는 거짓 발표”…해명·사과 요구
  6. 6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종합)
  7. 7[속보]유시민, 이 대통령 검찰개혁 "국민 속인 것"…명예훼손으로 고발당해
  8. 8강신철 국방장관 "DMZ 폭발 원인이 北 지뢰로 확인되면 상응하는 조치할 것"
  9. 9[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상승…민주 38.7%·국힘 39.4%
  10. 10영화 '암살자들' 역사 왜곡? 사자 명예훼손? 격앙된 보수야권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3. 3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4. 4늘어나는 법무수요…부산도시公 사내 변호사 찾기 안간힘
  5. 5‘사장님 퇴직금’ 노란우산, 공제·목돈 마련 든든
  6. 6[속보]폭탄 커진다…카드론 돌려막기 1조7000억 육박
  7. 7“체력 키우라고 준 지원금인데”…해경청 107명 악용
  8. 8금고 과당경쟁 제동…지역은행 판도 촉각
  9. 9한화에어로 ‘경력직 가이드라인(특정 학력·나이)’ 논란…“채용과정 개선할 것”(종합)
  10. 10“독자 기술이 미래 경쟁력…내년 매출 4100억 목표”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3. 3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4. 4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5. 5‘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6. 6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7. 7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8. 8금정구의원이라 믿었는데…임대보증금 1년 넘게 안 줘
  9. 9선거때 식사대접 혐의 사하구 체육회장 송치…돈봉투 수사는 무혐의
  10. 10[속보]유시민, 이 대통령 검찰개혁 "국민 속인 것"…명예훼손으로 고발당해
  1. 1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2. 2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3. 3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4. 4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5. 5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6. 6[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7. 7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8. 8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9. 9[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10. 10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