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남아공 월드컵 축구] 우루과이전 전패-남미 징크스 한꺼번에 깬다

한국-우루과이 A매치 대결, 한 번도 이겨본 적 없지만

겁없는 젊은 태극전사들 오늘 설욕의 날로 꼽아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입력 : 2010-06-25 21:55:42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남미의 벽을 뛰어넘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6일(한국시간) 남미의 우루과이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의 입장에서 보면 그동안 월드컵에서 남미에 처절하게 당했던 아픔을 되갚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한국은 역대 월드컵에서 남미 팀과 네 차례 맞붙어 1무 3패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때 아르헨티나에 1-3,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우루과이에 0-1, 2010년 또다시 아르헨티나에 1-4로 패했다.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볼리비아와 0-0으로 비긴 것이 유일하게 내세울 수 있는 성적표다.

남미와의 경기는 언제나 힘들었다. 힘을 바탕으로 하는 유럽과 달리 남미는 화려한 개인기와 유연성을 앞세워 한국 수비진을 농락했다. 한국이 믿었던 스피드와 체력도 남미의 개인기 앞에서 무력했다.

월드컵 무대뿐만 아니다. 역대 남미 팀과의 A매치에서도 4승 6무 15패의 절대적 열세다. 그나마 4승은 국내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기록한 것이다.

우루과이와 A매치 기록은 더 처참하다. 4전 전패에 달랑 한 골을 넣고 7골을 내줬다. 최근에 가진 우루과이와의 경기는 2007년 3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이었다. 한국은 0-2로 패했다. 특히 한국이 우루과이에 내준 4패 중 2패를 오스카르 타바레스 현 감독에게 당했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은 남미 징크스를 깰 기회다. 먼저 분위기가 좋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유럽의 그리스를 완파했고 3차전에서는 아프리카의 자존심 나이지리아를 맞아 우세한 경기를 했다. 2차전 아르헨티나전에서 1-4로 패했지만 경기 내용만 보면 한국도 선전했다. 이와 함께 월드컵 개막 전에 벌어진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 이미 자신감을 충전했다. 더욱이 이청용, 기성용, 박주영 등 겁없는 젊은 선수들은 유럽과 남미 팀을 가리지 않는다.

무엇보다 우루과이는 한국에 행운의 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축구에서 사상 첫 4강 신화를 이뤘던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대회를 떠올려 보자. 당시 한국의 8강전 상대가 우루과이였다. 한국은 2-1의 신승을 거두고 4강 진출의 위업을 달성했다.

한국이 이번 월드컵에서 우루과이를 격파한다면 우루과이는 한국 축구 역사에서 조연 역할을 톡톡하게 하는 셈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재커라이어, 나흘 만에 경질.. ‘역대 최단 기간’ 백악관 대변인
  2. 2[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3. 3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4. 4[속보] 다카이치 총리, 야스쿠니 가을 제사 공물 봉납
  5. 5"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6. 6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7. 7"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8. 8[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9. 9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10. 10"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5. 5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부상 소방관·장병 쾌유기원…“천금 준들 아깝겠나”
  8. 8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9. 9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10. 10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 1"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3. 3"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4. 4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5. 5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6. 6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7. 7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8. 8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9. 9‘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10. 10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1. 1[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2. 2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3. 3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4. 4"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5. 5[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6. 6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7. 7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8. 8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9. 9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10. 10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