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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감독 "어려운 경기 예상된다"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0-06-26 02: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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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박지성도 경험이 많고 이청용과 기성용의 테크닉도 우수하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8강행 티켓을 놓고 태극전사와 맞대결을 펼칠 우루과이 대표팀의 오스카르 타바레스 감독이 한국 선수단에 대한 철저히 분석된 모습을 보였다.

타바레스 감독은 26일(한국시간)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철저히 준비된 팀이다. 공수 전환에서 틈을 보이지않고 조직적인 호흡을 맞추는 게 인상적이다"며 "선수들이 모두 빠르고 강하게 느껴졌다. 기존 전술을 바꾸지 않겠지만 실수가 있다면 고치고 맞서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위협적인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선수의 번호와 이름을 일일이 나열하며 세심한 분석 작업을 끝냈음을 보여줬다.

타바레스 감독은 "10번 박주영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7번 박지성도 많은 경험을 가진 선수다. 박지성은 한국의 공수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이청용과 기성용의 테크닉도 우수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공격을 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경기에 나서는 것을 여러 차례볼 수 있었다"며 "수비전환에서 문제점도 보였지만 이것은 감독의 몫이다. 축구는 짧은 담요와 같아서 발가락을 가리면 머리가 나오고, 머리를 가리면 발가락이 나오게 마련이다"고 재밌는 비유를 던졌다.

타바레스 감독은 특히 "한국과 경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며 "그동안 한국과 같은 스타일의 팀과 경기를 해본 적이 별로 없다. 양팀 모두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허정무 감독이 앞선 기자회견에서 "우루과이가 한 골을 넣으면 두 골을 넣겠다"고 말했던 부분에 대해선 "다른 감독이 했던 말을 언급하고 싶지 않다"며 "허 감독의 말도 가능할 것이다. 경기에서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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