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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진출국 중 한국이 랭킹 최하위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0-06-26 10: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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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대회 16강에 오른 나라들 가운데 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5월 발표된 FIFA 랭킹에서 47위로 16강 국가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국 바로 위가 45위 일본이다.

10위권 이내 나라들을 보면 1위부터 4위까지인 브라질, 스페인, 포르투갈, 네덜란드가 16강에 안착했지만 5위 이탈리아는 탈락의 충격을 당했다. 이밖에 10위권 내에서 탈락한 나라는 프랑스(9위)가 있었다.

20위 밖에 있으면서도 이번 대회 16강에 오르는 선전을 펼친 나라는 한국과 일본 외에 파라과이(31위), 가나(32위), 슬로바키아(34위) 등 5개 나라다.

한국은 FIFA 랭킹 뿐 아니라 조별리그 성적에서도 16개 나라 가운데 하위권에 머물렀다.

승점 4점으로 16강에 오른 나라는 한국 외에 멕시코, 가나, 슬로바키아가 있었는데 실점이 득점보다 많은 나라는 한국과 슬로바키아뿐이다.

한국은 5골을 넣고 6골을 내줘 4득점, 5실점을 기록한 슬로바키아와 굳이 비교하자면 다득점에서 약간 앞선다.

그러나 FIFA 랭킹이나 조별리그 결과가 반드시 16강 이후 성적을 보장해주지는 않는다.

먼저 1992년 FIFA 랭킹이 처음 나온 이후 열린 1994년 미국, 1998년 프랑스, 2002년 한국-일본, 2006년 독일 월드컵 등 네 차례 대회에서 당시 세계 1위가 우승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1994년 브라질(당시 3위), 1998년 프랑스(18위), 2002년 브라질(2위), 2006년 이탈리아(13위) 등이 그 결과다. 4개 대회에서 당시 1위 팀이 결승에 오른 것도 1998년 브라질 한 차례뿐이었다.

또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뒀던 나라들의 16강 이후 성적도 생각보다는 좋지 않다.

지금처럼 조별리그에 이은 16강 토너먼트 형식으로 대회가 열리기 시작한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2006년 대회까지 조별리그를 3승으로 마친 나라는 모두 12개가 있었는데 1998년 프랑스, 2002년 브라질만 우승을 차지했다.

조별리그 3연승 이후 16강에서 바로 탈락한 경우도 1986년 덴마크, 1990년 브라질, 2006년 스페인 등 세 차례나 됐다.

2006년 독일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3승을 거둔 팀이 4개나 나왔지만 스페인이 16강 탈락, 브라질은 8강 탈락, 포르투갈과 독일은 4강에서 패했었다.

1986년 이후 대회를 보면 우승한 나라는 예외없이 조별리그에서 2승 이상씩 거뒀지만 1승1무1패를 하고도 결승까지 올랐던 예는 1986년 서독, 1990년 아르헨티나,1994년 이탈리아 등 세 차례나 있다.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3승을 거둔 나라는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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