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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 축구] '전차군단' 독일, 우루과이 돌풍 잠재웠다

케디라 회심의 결승 헤딩골

3-2 승리… 2회 연속 3위 마감

  • 염창현 기자
  •  |   입력 : 2010-07-11 19:54:07
  •  |   본지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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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한국시간)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3·4위전에서 우루과이를 3-2로 이긴 독일 선수들이 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페인에 밀려 결승행이 좌절됐던 '전차군단' 독일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2회 연속 3위를 달성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독일은 11일(한국시간)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4위 결정전에서 자미 케디라의 결승골로 우루과이를 3-2로 눌렀다. 1970년 멕시코 대회 3-4위전에서 서독에게 0-1로 패했던 우루과이는 40년 만에 설욕을 노렸으나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경기는 물고 물리는 접전으로 전개됐다. 독일이 전반 19분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의 선제골로 앞서나가자 우루과이는 전반 28분 에딘손 카바니(팔레르모)의 골로 따라붙었다. 후반들어 공세를 강화한 우루과이는 후반 6분 디에고 포를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오른발 발리슛을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독일은 후반 11분 마르첼 얀센(함부르크)이 동점골을 뽑아 냈고 후반 37분 케디라가 회심의 헤딩슛을 작렬해 3-2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우루과이는 남은 시간 사력을 다해 독일 문전을 공략했지만 더 이상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추가 시간 터진 포를란의 프리킥마저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우루과이는 분루를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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