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우승 스페인 '징크스도 깼다'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0-07-12 09:14:50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스페인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대회 우승으로 80년 된 '무관의 한'을 날리면서 각종 징크스도 여럿 깨졌다.

이미 결승 진출팀이 확정되면서 깨진 징크스긴 하지만 그동안 비유럽에서 열린 대회에서 유럽 팀이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관례가 깨졌다.

월드컵을 유럽과 함께 양분해온 남미는 1958년 스웨덴에서 열린 대회에서 브라질이 우승한 것을 비롯해 남미 밖에서도 종종 정상에 올랐지만 유럽은 '안방 챔피언'이라는 달갑지 않은 멍에를 쓰고 있던 터였다.

또 1962년 칠레 대회 이후 월드컵 우승을 남미와 유럽이 번갈아 차지하던 '순환제'도 2006년 독일 대회 이탈리아 우승에 이어 이번에 스페인이 정상에 오르며 무너졌다.

사실 스페인으로서는 1930년 1회 월드컵 이후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던 80년 된'우승 징크스'를 깬 것이 가장 큰 경사일 수밖에 없다.

스페인은 첫 경기에서 지고 우승한 새로운 진기록을 남겼다. 지금까지 월드컵에서 우승한 나라는 예외 없이 첫 경기에서 패한 적이 없지만 스페인은 스위스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0-1로 지고도 기어이 우승까지 차지했다.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이어진 조별리그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낸 나라가 결승에서 이기는 징크스도 끝났다.

네덜란드는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둔 반면 스페인은 2승1패의 성적에 그쳤지만 스페인이 끝내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대륙 챔피언이 월드컵 정상에 오르지 못한다는 징크스도 깨졌다. 1978년 남미 챔피언이었던 아르헨티나가 홈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이후 현역 대륙 챔피언이 월드컵 정상에 오른 적이 없지만 스페인은 2008년 유럽선수권대회에 이어 2010년 월드컵까지 석권했다.

대회 도중에도 수차례 말을 바꿔 신뢰도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결승을 앞두고 '스페인 우승'을 예언했던 펠레의 말이 맞아떨어진 것도 '깨진 징크스'라면 징크스로볼 수 있다.

한편 네덜란드가 이날 패하면서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딱 한 나라만 무패 팀으로 남았다. 조별리그에서 3무승부를 기록한 뉴질랜드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697표차’ 부산사하갑 총선 내달 2일 재검표…뒤집힐까
  2. 2박형준표 15분 도시 ‘국힘 시의회’가 제동 걸었다
  3. 3화물연대-정부 28일 첫 교섭…결렬 땐 업무개시명령
  4. 43년 만의 부산불꽃축제 다음 달 17일 열린다
  5. 5산업은행 영업점 총괄실 부산 이전…1월부터 본격 가동
  6. 6"보리밥 좀 더 먹으려 방장 수락…생존 위해 거절 못했다"
  7. 7[월드컵 레전드 정종수의 눈] “겁 없는 가나 초반에 기죽여야…공격수 ‘골 욕심’ 내라”
  8. 8전세계 홀린 조규성, 가나 골망 뒤흔들까
  9. 9해경, 남천마리나 무단사용 혐의 입주업체 송치
  10. 10인천서 일가족 참변…10대 형제 2명 사망, 40대 부모 뇌사상태
  1. 1‘697표차’ 부산사하갑 총선 내달 2일 재검표…뒤집힐까
  2. 2박형준표 15분 도시 ‘국힘 시의회’가 제동 걸었다
  3. 3윤 대통령 지지율 최대폭 상승, 30%대 중반 재진입
  4. 4검찰 수사 압박에 이재명 “언제든 털어보라”
  5. 5전공노 "조합원 83.4%가 이상민 파면 찬성"
  6. 6관저회동 尹·與, 이상민 파면 일축…野 “협치 포기 비밀만찬”
  7. 7김정은 둘째딸 잇달아 공개 후계자 수업?
  8. 8尹, 화물연대 업무개시명령 예고 "내일 국무회의 직접 주재"
  9. 9한동훈, 자택 찾아가 도어락에 손 댄 더탐사에 “민주당과 협업한 정치깡패”
  10. 10윤 대통령, 28일 사천 우주항공청 포함 '우주경제 로드맵' 발표
  1. 1화물연대-정부 28일 첫 교섭…결렬 땐 업무개시명령
  2. 2산업은행 영업점 총괄실 부산 이전…1월부터 본격 가동
  3. 3부산항 컨 물량 80% 급감…공사현장 시멘트·레미콘 동났다
  4. 4가상자산 과세 내년 시행하나
  5. 5수소차 밸브 글로벌 선두주자…선박·기차 분야로 영역 확장
  6. 6중도매인·부산항운노조 이견…공동어시장 경매 3시간 지연
  7. 7현대차 넥소용 밸브 양산…1000만 불 수출탑 등 수상
  8. 8공공주택, 분야별로 최대 90%까지 청년·신혼부부에 배정
  9. 9정부 내년 성장률 1%대로 낮추나
  10. 10부산에서 해양·수산 관련 회의 잇달아 열려
  1. 13년 만의 부산불꽃축제 다음 달 17일 열린다
  2. 2"보리밥 좀 더 먹으려 방장 수락…생존 위해 거절 못했다"
  3. 3해경, 남천마리나 무단사용 혐의 입주업체 송치
  4. 4인천서 일가족 참변…10대 형제 2명 사망, 40대 부모 뇌사상태
  5. 52개월 여정 끝낸 갈맷길 원정대…전 구간 완보는 25명
  6. 6“가족도 시설도 노인부양 부담 가중…지역사회 돌봄은 시대 과제”
  7. 7고리 2호 연장 공청회 파행에도 강행, 한수원 ‘원안법 규정 악용’ 꼼수 의혹
  8. 8부산진구·북구 공유주택 구축…맞춤형 집 수리도 진행
  9. 9점심식사 시간 활용해 건강검진…의료버스, 질병예방 파수꾼 역할
  10. 10"세계봉사회 양육비 횡령 위해 마구잡이 감금…당시 부산시, 알고도 눈감아"
  1. 1[월드컵 레전드 정종수의 눈] “겁 없는 가나 초반에 기죽여야…공격수 ‘골 욕심’ 내라”
  2. 2전세계 홀린 조규성, 가나 골망 뒤흔들까
  3. 3황희찬 못 뛰고 김민재도 불안…가나전 부상 악재
  4. 4스페인 독일 무 일본은 패 죽음의조 16강 안갯속
  5. 5아시아의 약진…5개국 16강 가능성
  6. 6완장의 무게를 견딘 에이스들
  7. 7경기장 춥게 느껴질 정도로 쾌적, 붉은악마 열정에 외국 팬도 박수
  8. 8카타르 월드컵 주요 경기- 11월 28·29일
  9. 9일본, 코스타리카에 1-0 패배…16강 불투명
  10. 10레반도프스키 월드컵 본선 첫 골…폴란드, 사우디에 2-0승
우리은행
반우용의 월드컵 원정기
경기장 춥게 느껴질 정도로 쾌적, 붉은악마 열정에 외국 팬도 박수
반우용의 월드컵 원정기
대표팀 뒷이야기, 생생하게 전해드릴게요
  • 신춘문예공모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