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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박태환 vs 장린, 장미란 vs 멍수핑 맞대결 흥미진진

광저우 아시안게임 D-10

  • 염창현 기자
  •  |   입력 : 2010-11-01 20:38:13
  •  |   본지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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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아시안게임에는 스포츠 팬들이 놓쳐서는 안 될 빅매치가 즐비하다.

먼저 수영에서 박태환(21·단국대)과 장린(23·중국)의 라이벌 대결이 관심을 끈다. 대회 초반 자유형 200m, 400m, 1500m에서 자존심을 걸고 금빛 물살을 가른다. 박태환은 4년 전 도하 대회에서 이 세 종목 모두 우승해 3관왕을 차지했다.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딴 박태환은 지난해 로마세계선수권대회에서 쓴맛을 봤다. 세 종목에서 모두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자존심 회복에 나선 박태환은 올해 호주 전지훈련을 거치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지난 8월 팬퍼시픽대회에서 400m에서 금메달, 200m에서 은메달을 따며 부활을 알렸다. 박태환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200m, 400m에서 1위가 예상된다. 하지만 1500m에서는 장린의 기량이 워낙 급성장한 탓에 정상을 지키기가 쉽지 않다. 팬퍼시픽대회에서도 박태환은 장린에게 1500m 우승을 내줬다.

역도 최중량급(+75㎏급)에서 세계선수권대회 4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장미란(27·고양시청)은 아직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광저우에서 숙원을 풀 수 있을지 시선을 끈다. 올 초 교통사고 후유증을 앓는 등 아직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점은 풀어야 할 숙제다.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연패에 실패하면서 강력한 라이벌 멍수핑(21·중국) 등에 밀려 종합 3위에 머물렀다. 광저우에서도 멍수핑과의 대결이 하이라이트다.

24년 만에 금메달을 노리는 축구는 공격수 박주영(모나코)과 미드필더 김정우(광주상무)를 포함한 대표팀 진영을 갖췄다. 대표팀은 오는 8일 북한과 대회 첫 경기를 치르며 금빛 장정에 나선다. U-17 여자월드컵 우승, U-20 월드컵 3위 등 잇단 낭보를 전한 여자 축구의 경기도 관심사다. 스트라이커 지소연(한양여대), 미드필더 김나래, 김혜리(이상 여주대), 골키퍼 문소리(울산과학대) 등 U-20 월드컵 3위 주역들이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조별리그 중국과의 경기가 빅매치로 꼽힌다. 오는 24일에 여자 축구, 25일에 남자 축구 결승이 펼쳐진다.

이밖에 올해 세계유도선수권대회 81㎏급 금메달리스트인 김재범은 일본의 강적 다카마쓰 마사히로와 메달 색깔을 놓고 다툰다. 김재범은 지난 세계대회에서는 준결승에서 다카마쓰를 꺾었다. 대회 초반인 오는 14일 하루 동안 결승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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