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탁구 행운의 조 편성… 메달 전망 밝아
세계 최강 중국의 아성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탁구가 주력 종목인 단체전에서 무난히 준결승에 오를 것으로 보여 메달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 한국은 지난 10일 열린 광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예선라운드 조 추첨 결과 남자 대표팀은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몽골과 함께 B조에 속해 우려했던 강호들과 초반 대결을 피했다. 반면 여자 대표팀은 홍콩, 말레이시아, 카타르와 같은 D조로 8강 진출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에이스급 중국 선수들이 국기만 바꿔 달고 출전하는 홍콩이 있어 조 1위를 안심할 수 없다.
# 남북경색 때문일까… 북한 선수단 냉랭
10년 전 시드니올림픽 개막식 때 한반도 기를 앞세우고 화합의 행진을 벌였던 한국과 북한 선수단은 경색된 남북관계 여파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현장에서 냉랭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출전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인 19개 종목 188명의 선수를 파견한 북한 선수단은 입촌식이 열렸던 지난 10일 한국 취재진의 질문 공세에 약속이나 한 듯 입을 굳게 닫았다. 가볍게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해줬던 베이징올림픽 때보다 더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북한 선수단을 이끄는 정인철 단장은 이기흥 한국 선수단장의 만남 제의에 금시초문이라며 다소 불쾌한 반응까지 보였다.
# 여자농구, 김지윤 뒤늦은 합류에 화색
김지윤(34·신세계)이 12일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대표팀에 합류한다. 신세계 측은 11일 김지윤이 12일 오전 8시50분 비행기로 광저우로 간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그동안 김지윤이 고질적인 무릎 부상에다손과 발목 상태도 좋지 않아 대표팀 차출을 허락하지 않았지만 김지윤이 직접 구단을 설득해 동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선수 12명 가운데 11명만이 광저우로 향했던 여자대표팀은 김지윤의 뒤늦은 합류로 한시름을 놓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