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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프로축구 K-리그] 부산, `뒤숭숭` 광주와 비겨

K리그, 종료 직전 동점골 허용 1-1

12경기(8승4무) 무패행진 이어가

울산은 전남 잡고 상위권 발판

  • 박무성 기자
  •  |   입력 : 2011-05-29 21:35:01
  •  |   본지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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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대전 시티즌과 전북 현대의 경기에서 선취골을 넣은 대전 황진산이 프로축구 승부조작과 관련해 팬들에게 사죄의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아이파크가 경기 종료 직전 뼈아픈 동점골을 내줘 다 잡은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부산은 지난 28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2011 시즌 12라운드 홈경기에서 광주 FC를 맞아 1-0으로 앞서 가다 후반 49분 기습 공격을 당해 결국 1-1로 비겼다.

부산은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김창수가 가운데로 올려준 공을 임상협이 그대로 머리로 받아 광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부산은 후반 들어 45분이 지나도록 선제골을 잘 지켜 1승을 추가하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49분 인저리 타임에 광주 주앙파울로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막지 못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이로써 부산은 최근 12경기(8승4무) 무패행진을 이어갔으나,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상위권 진입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돼 잔뜩 풀이 죽어 있던 광주는 기적 같은 막판 동점골로 다소 힘을 낼 수 있는 팀 분위기를 만들었다.

울산 현대는 이날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전반 13분에 터진 강민수의 결승골을 잘 지켜내 1-0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올 시즌 11번의 리그 경기 가운데 4승을 올리는 데 그쳐 13위까지 내려앉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날 승리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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