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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이 뛴다, 지구촌이 들썩인다

런던 올림픽 한 달 앞으로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12-06-27 20:32:43
  •  |   본지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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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북동부 리 밸리 런던올림픽 주경기장의 모습. '환경 올림픽'을 표방한 런던올림픽은 쓰레기 매립장이 있던 리 밸리 일대를 올림픽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국제신문 DB
- 내달 28일 오전 5시 개막
- 한 도시 최초 3번째 개최
- 26개 종목, 金 302개 놓고
- 204개국, 1만5000명 경쟁

- 한국선수단 내달 20일 출발

4년마다 열리는 '지구촌 대축제' 올림픽이 28일로 정확히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제30회 런던올림픽은 한국시간으로 7월 28일 오전 5시(현지시간 7월 27일 오후 9시) 영국 런던 북동부 리밸리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하나의 삶'을 모토로 한 런던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역사상 최초로 한 도시에서 세 번째 열리는 올림픽이다. 한국은 런던과 인연이 깊다. 1948년 열린 런던올림픽은 한국이 광복 이후 처음으로 태극기를 앞세워 입장했던 대회였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인연으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대회 개막을 한 달 앞둔 런던은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런던올림픽의 심장부인 올림픽공원은 쓰레기 매립장이던 런던 북동부의 리 밸리에 조성됐다.

축구장 357개 크기인 2.5㎢ 부지의 올림픽공원에는 개·폐회식 및 육상 경기가 펼쳐질 8만 석 규모의 올림픽스타디움을 중심으로 수영장, 사이클, 펜싱, 하키, 농구, 핸드볼 경기장이 들어섰다.

1만7000명을 수용하는 선수촌과 전 세계 취재진의 공간인 국제방송센터(IBC)와 메인프레스센터도 올림픽공원에 자리잡는다. 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LOCOG)는 이번 대회에 전 세계 204개국에서 1만5000여 명의 선수와 5000여 명의 임원, 2만여 명의 취재진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대비해 숙식과 교통에 만전을 기했다.

올림픽 기간 내내 메인스타디움을 밝힐 성화는 지난달 10일 고대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의 고대올림피아에서 채화됐다. 그리스에서 1주간의 봉송을 거친 성화는 지난달 18일 특별기 편으로 영국으로 이송돼 70일간 아일랜드를 포함해 1만3000㎞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높이 80㎝, 무게 800g인 황금색 삼각기둥 모양의 성화봉은 역대 올림픽 성화봉 가운데 가장 가볍게 제작됐다.

런던은 2005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자마자 폭탄 테러로 52명이 숨졌다. 이 때문에 영국 정부는 올림픽을 앞두고 안전유지 비용으로 5억5300만 파운드(약 9960억 원)를 투자했고, 올림픽 기간 경비 인력으로 2만3700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군 병력도 1만3500명이나 동원된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26개 종목에 총 302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비교하면 야구와 소프트볼이 빠졌지만 복싱에서 여자부 세 체급이 추가되고 남자 페더급이 제외되면서 세부종목은 302개로 같다.

한국선수단은 7월 11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결단식을 가진 뒤 본진이 개막 일주일 전인 7월 20일 런던으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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