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자농구 대표팀의 간판 스타 로렌 잭슨(31)이 역대 올림픽 농구 최다 득점 경신을 눈앞에 뒀다.

호주대표팀에서 센터를 맡고 있는 잭슨은 1일(현지시간) 런던의 바스켓볼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농구 B조 조별리그에서 18점을 넣어 브라질을 67-61로 꺾는데 힘을보탰다.

이번 런던대회까지 네차례 올림픽에 출전한 잭슨은 통산 497점을 넣어 역대 득점 1위 재닛 아르카인(브라질·535점)과의 격차를 38점으로 좁혔다.

3경기를 치르는 동안 평균 16.3점을 넣은 잭슨은 이번 올림픽에서 통산 최다 득점을 무난히 넘어설 전망이다.

런던올림픽에서 호주대표팀 기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잭슨은 2007년 한국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에서도 맹활약을 펼쳐 한국 팬들에게도 낯이 익은 선수다.

잭슨을 앞세운 호주는 조별리그에서 2승1패를 거둬 B조 3위를 기록했다.

한편 강력한 우승후보인 미국은 A조 조별리그에서 터키를 89-58로 가볍게 따돌리고 3연승을 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