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완벽한 팀워크'의 승리

여자 펜싱 에페 단체전 銀

  • 김용호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12-08-05 20:38:16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강한 상대 만나면 포인트 지키기 등
- 개인 욕심 내지 않는 팀플레이 주효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런던올림픽에서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아람(26·계룡시청) 정효정(28·부산시청) 최인정(22·계룡시청) 최은숙(26·광주 서구청)으로 꾸려진 대표팀은 4일(현지시간) 영국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25-39로 졌다. 한국 여자 펜싱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낸 것은 이들이 처음이다.

세계랭킹 10위인 한국은 루마니아(1위), 미국(5위), 중국(3위) 등 쟁쟁한 강호들과 만나 물러서지 않고 대결을 벌였다.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최고의 컨디션을 보인 신아람을 선봉에 세운 한국은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신아람이 1세트를 3-1로 마무리했고, 3세트까지도 7-4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신아람이 나선 5세트에 10-12로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격차가 점점 벌어져 금메달의 꿈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태극기를 어깨에 두르고 관중석의 응원에 답하며 메달의 기쁨을 만끽했다. 

대표팀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식구'나 다름없다. 특히 최인정은 신아람의 금산여중·여고 후배로 지금도 같은 소속팀에서 뛰고 있다. 정효정과 최은숙도 2006년부터 7년째 태릉선수촌에서 신아람·최인정과 함께 훈련했다.

펜싱 단체전은 한 명씩 피스트에 올라가서 맞붙는 방식으로 이뤄지지만 서로의 마음을 읽는 팀워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포인트를 올리는 역할을 한다면 상대적으로 밀리는 적과 만난 선수는 시간을 끌면서 포인트를 지켜야 한다. 상황에 따라 팀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인식하고 움직여야지, 자칫 '욕심'을 부렸다가는 팀 전체 분위기를 망칠 수 있다.

오랫동안 굵직한 무대를 함께 치르면서 '눈빛만 봐도 마음을 읽는' 경지에 오른 대표 선수들은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완벽한 팀워크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2. 2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3. 3[속보]트럼프 노벨평화상 불발에 격앙 “8개 받았어야”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5. 5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6. 6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7. 71245회 로또 복권 1등 10명…당첨금 각 30억 651만 원씩
  8. 8‘갑자기 와르르’ 대구 마트 천장 붕괴에 36명 다쳐
  9. 9푸틴과 손잡은 트럼프, 러시아 경유 공급키로…대러 제재 완화
  10. 10[속보] 서울서 지인 여성 찌르고 도주한 영국인, 9일 만에 영국서 검거
  1. 1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2. 2국힘 “李 대통령, 北 저자세 정동영 즉각 경질하라”
  3. 3나경원 ‘젤렌스키 감사 서한’에 與 “매국”…나 “친북 정권”
  4. 4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5. 5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6. 6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7. 7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8. 8‘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9. 9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1. 1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2. 21245회 로또 복권 1등 10명…당첨금 각 30억 651만 원씩
  3. 3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4. 4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5. 5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6. 6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7. 7[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8. 8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9. 9‘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10. 10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1. 1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2. 2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3. 3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4. 4‘갑자기 와르르’ 대구 마트 천장 붕괴에 36명 다쳐
  5. 5[속보] 서울서 지인 여성 찌르고 도주한 영국인, 9일 만에 영국서 검거
  6. 6천장 마감재 와르르…주방용품 판매 중 날벼락에 38명 부상(종합)
  7. 7[속보]법원 선처 받아 출소한 날 택시기사 얼굴에 주먹 휘두른 50대
  8. 8경찰,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 구성…33명 투입
  9. 9[속보] 청주공항 이륙 전 승객 보조배터리에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10. 10광양서 2천300L 등유 탱크에 작업자 깔려…1명 사망·1명 중상
  1. 1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2. 2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3. 3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4. 4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7. 7“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8. 8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9. 9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10. 10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