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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오후(현지시간) 열린 2012 런던패럴림픽 보치아 종목에서 혼성 개인 BC3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최예진(왼쪽)이 경기를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
2012 런던패럴림픽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단이 대회 10일째인 8일(현지시간) 보치아와 수영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종합 12위로 뛰어올랐다.
역대 패럴림픽에서 '효자 종목' 노릇을 톡톡히 해온 보치아에서는 한국 선수들끼리 개인 BC3 종목 결승에서 맞붙어 최예진(21)이 정호원(26)을 4-3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성별 구분 없이 치러지는 보치아 BC3 종목에서 여자 선수가 패럴림픽 금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영에서는 세계기록 보유자 민병언(27)이 금메달을 수확했다. 민병언은 이날 런던 올림픽파크 내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수영 남자 배영(S3) 결승에서 42초5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남녀 탁구 단체전에서는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따냈다. 탁구 남자 대표팀은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1-3으로 패하면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단체전 3·4위전에서는 한국이 세르비아를 3-1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육상 단거리의 간판 전민재(35)는 육상 여자 100m T36(뇌성마비) 결승에서 14초70의 개인 최고기록으로 엘레나 이바노바(러시아·14초44)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00m에서도 은메달을 땄던 전민재는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한국 여자 패럴림픽 육상 선수가 한 대회에서 메달 2개 이상을 딴 것은 1988년 서울패럴림픽의 백민애가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딴 이후 24년 만이다.
한국은 이날까지 금·은·동 모두 9개씩을 모아 종합 12위로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