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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또 대기록..FIFA-발롱도르 4연패

호나우두·지단 제치고 최다 수상자 등극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1-08 08: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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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스타 리오넬 메시(26·바르셀로나)가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메시는 8일(한국시간) 새벽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12년시상식에서 FIFA-발롱도르(Ballon d'Or)를 수상했다.

최종 후보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를 제쳤다.

FIFA-발롱도르는 한 해의 활약상이 가장 빛난 스타에게 주는 상이다.

선수가 누릴 수 있는 최고 영예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아르헨티나 출신 골잡이 메시는 이날 수상으로 2009년부터 FIFA-발롱도르 4연패를 달성했다.

메시는 전신인 FIFA '올해의 선수'까지 포함할 때 발롱도르를 가장 많이 받은 선수가 됐다.

종전 최다 수상자는 올해의 선수상을 세 차례씩 석권한 호나우두(브라질)와 지네딘 지단(프랑스)이다.

메시는 "팀의 타이틀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올해가 나의 최고의 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코파델레이(국왕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에게는 아직 꿈이 있다"며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세계 챔피언이 되고 코파 아메리카를 들어 올리는 게 그 꿈"이라고 말했다.

메시의 발롱도르 4연패는 일찌감치 예견됐다.

축구의 꽃인 골을 워낙 많이 터뜨려 다른 최종 후보인 호날두, 이니에스타보다 활약상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메시는 2012년에 91골을 터뜨려 게르트 뮐러(독일)가 1972년에 세운 한 해 최다골 기록을 깼다.

경쟁자인 호날두는 2008년 FI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고서 계속 메시에게 밀려 2인자가 됐다.

이니에스타는 스페인 대표팀, 바르셀로나에서 패스 마스터로 활약해 많은 지지를 받았으나 메시의 소나기 골을 넘지 못했다.

FIFA-발롱도르는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주던 발롱도르와 FIFA가 뽑던 '올해의 선수'가 2010년 통합돼 제정됐다.

한편 올해의 감독상은 스페인을 올해 유럽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이끈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에게 돌아갔다.

FIFA와 국제축구선수협회(FIFAPro)가 뽑는 월드 베스트일레븐은 모두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선수로 채워져 스페인 축구의 전성시대를 알렸다.

또 FIFA '올해의 여자 선수'에는 미국 대표팀의 최전방 스트라이커 애비 웜바크가 선정됐다.



◇ FIFA-FIFAPro 월드 베스트 일레븐



▲ 공격수 =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아르헨티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포르투갈) 라다멜 팔카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콜롬비아)

▲ 미드필더 =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이상 바르셀로나·스페인)사비 알론소(레알 마드리드·스페인)

▲ 수비수 = 다니 알베스(바르셀로나·브라질)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헤라르드 피케(바르셀로나·스페인)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브라질) ▲ 골키퍼 =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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