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최강희 감독, 손흥민에게 어떤 '맞춤옷' 줄까?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5-16 16:20:19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8회 연속 월드컵 본선무대 진출을 노리는 축구대표팀의 최강희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최고의 골감각을 자랑하는 손흥민(함부르크)의 활용법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최 감독은 16일 축구회관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6∼8차전에 나설 태극전사 25명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최전방 공격자원에 이동국(전북), 김신욱(울산)을넣고 손흥민을 미드필더 자원으로 발탁했다.

이 때문에 명단 발표 뒤 취재진은 최 감독에게 손흥민의 활용법을 질문했다. 최 감독은 "항상 대표팀 소집 때마다 질문을 받고 있지만 같은 대답 밖에는 없다"며 "손흥민은 공간이 생겼을 때 배후로 침투해서 해결하는 데 능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최 감독의 설명대로 손흥민은 이번 시즌 넣은 12골 가운데 6골을 원톱 공격자원으로 나섰을 때 터트렸다. 최근 10∼12호골도 원톱으로 출전해 해결했다. 측면에 있을 때보다 최전방 공격수를 맡겼을 때 더 나은 활약을 보인 셈이다.

최 감독 역시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자원으로 나섰을 때 더 좋은 활약을 펼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대표팀에서는 그동안 왼쪽 날개로만 활용했다.

그렇다면 최 감독이 손흥민을 측면 자원으로 활용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뭘까.

대답은 예상외로 간단했다. 그는 "아시아권 국가에서 한국과 치고받고 하는 팀은 거의 없다"며 "이들은 홈경기에서도 한국을 상대로 역습을 노리고 강한 압박과 지역방어를 쓴다"고 설명했다.

상대팀이 수비진을 내리고 잔뜩 웅크리면 뒷공간이 생기기 어렵다.

결국 측면 크로스나 중앙에서의 세밀한 패스로 득점을 노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최전방 공격수는 상대 수비수를 등지면서 동료의 패스를 받아 슈팅 기회를 만드는 능력이 뛰어나야 한다.

현재 대표팀의 공격 자원에서는 이동국이 가장 적합하다. 오히려 손흥민이 측면에서 공간으로 침투해 패스를 받은 뒤 크로스를 올려 전방에서 이동국이나 김신욱이골로 해결하는 전술이 더 나을 수 있다는 게 최 감독의 생각이다.

특히 왼쪽 날개로 주로 뛴 김보경(카디프시티)이 이번에 제외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을 대신해 중앙 미드필더로 나설 가능성이 큰 만큼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보다는 왼쪽 측면 날개로 나설 공산이 커 보인다.

하지만 최 감독은 아직 확실한 결정을 내리지는 못했다.

그는 "훈련을 하다 보면 애초 생각했던 베스트 11에서 1∼2자리는 바뀌게 마련"이라며 손흥민의 활용법을 놓고 계속 고민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도청도설] if, 손아섭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4. 4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5. 5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10. 10[시사난장] 중국 굴기와 한국 외교의 ‘새판’
  1. 1[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4. 4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7. 7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8. 8‘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9. 9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0. 10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6. 6[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7. 7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6. 6[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7. 7[속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2심 무죄
  8. 8“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10. 10부산교통공사 노사, 파업 직전 잠정 합의…도시철도 정상 운행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