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100m 9초대 위협…'新 황색 탄환' 장페이멍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8-12 09:44:29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허들 황제' 류샹(30)의 시대가 저문 중국 육상에 새로운 '황색 탄환'이 나타났다.

이번에는 단거리의 꽃인 100m에 나선 스프린터 장페이멍(26)이 주인공이다.

장페이멍은 1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4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이틀 연속 놀라운 역주를 펼치며 중국 단거리 육상의 새별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 남자 100m 최고의 스타는 단연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였지만, 장페이멍도 이날 '작은 기적'을 만들 뻔했다.

그는 이날 열린 남자 100m 준결승 2조에 출전해 10초00의 기록으로 2조 5위를 차지했다.

100분의 1초 차이로 두 가지 기적의 문턱에서 돌아섰다.

0.01초만 빠르게 결승선을 끊었더라도 장페이멍은 크리스토프 르매트르(프랑스·10초00)를 제치고 결선 스타트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역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아시아 선수는 한 번도 남자 100m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아시아 육상 역사의 중요한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도 있었던 셈이다.

또 아시아 태생의 육상선수 사상 최초로 9초대에 진입하는 경사도 100분의 1초 차이로 놓쳤다.

남자 100m 아시아 기록은 카타르의 프란시스 사무엘이 2007년 7월에 작성한 9초99다.

하지만 프란시스 사무엘은 나이지리아 출신으로 '오일 머니'에 국적을 바꾼 케이스다.

귀화 선수가 아닌 '아시아 토박이'가 남자 100m에서 9초대에 진입한 적은 아직없다.

아시아 육상에서 9초대 진입은 숙원이다. 체격 조건이 불리할 수밖에 없는 아시아 선수들은 9초대를 밥먹듯 뛰는 자메이카 선수들에 비해 어려움이 많을 수밖에 없다.

아시아 육상 강국인 일본에서는 이토 고지가 1998년 작성한 10초00이 15년째 넘을 수 없는 벽으로 남아 있다.

올해 들어서는 고교 3학년 선수인 기류 요시히데(17)가 4월 히로시마 국제육상대회에서 10초01을 찍어 곧 9초대 선수를 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에 일본이 들썩인적도 있다.

일본에서 시작된 기대감이 이번에는 중국으로 바통을 넘긴 셈이다.

올해 10초04의 중국 신기록을 작성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장페이멍은 11일 100m 1회전에서 10초04의 타이기록을 수립하며 조 1위로 준결승에 안착해 중국 육상인들을 들뜨게 만들었다.

이어 준결승에서도 중반까지 선두권에서 레이스를 이끈 장페이멍은 아쉽게도 후반 가속도가 부족해 자메이카와 유럽의 경쟁자들에게 자리를 넘겨 줘야 했다.

186㎝, 86㎏의 당당한 체격을 자랑하는 장페이멍은 1회전에서 출발 반응속도가 0.124초를 기록했고 준결승에서도 0.143초 만에 스타팅 블록을 박차고 나갔다.

초반 순발력이 좋은 만큼 후반 가속도를 붙일 체력을 더 기른다면 9초대 진입도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4. 4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5. 5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6. 6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7. 7‘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8. 8타인의 영화 필름 나르던 소년, 마침내 자신의 세계를 비추다
  9. 9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10. 10“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1. 1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2. 2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3. 3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4. 4[속보] 민주, '신천지 당원 가입 정황' 공식 확인
  5. 5“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6. 6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7. 7강경화 "北 지뢰사건, 불의의 사고는 분명히 아니다"
  8. 8강경화 “한미 정보공유 제한, 풀기 어려운 현안…백악관 소통도 한계”
  9. 9北, 전술탄도미사일 시험 확인…“기술 갱신 성과 확인 위한 발사”
  10. 10이 대통령 “국가 간 이견 있기 마련…중요한 것은 국익”
  1. 1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2. 2“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3. 3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4. 4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5. 5감천항 동편부두 이름 ‘원양부두’로
  6. 6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7. 7부산서 ‘순직선원 위령제’ 열린다
  8. 8정부 ‘자율운항 협력’ 조선 공정으로 확대
  9. 9부산TP 지원 3社, 정부 AI·자율제조 사업 따내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2일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5. 5“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6. 6‘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7. 7“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8. 84개월 만에 김경수 만난 박완수 지사 “제도 개선되면 부울경특별연합 검토”
  9. 9박완수 도지사 경찰조사 후폭풍…진보당 “사퇴하라” 道 “왜곡 말라”(종합)
  10. 10미란다 원칙 고지 않고서 허위 보고한 경찰 재판행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3. 3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4. 4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5. 5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6. 6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7. 7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8. 8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9. 9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10. 10[부산국제마라톤대회와 함께하는 사람들 8, 9]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