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다시 전성기 맞은 '땅콩 스프린터' 프레이저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8-13 09:08:55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키 160㎝의 '땅콩 여자 탄환'이 또 한 번 세계를 평정하고 두 번째 전성기를 맞았다.

13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4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 결승에서 우승한 셸리 앤 프레이저 프라이스(27·자메이카)는 무엇보다도 작은 키로 눈길을 끄는 스타다.

프레이저 프라이스의 키는 160㎝로 다소 작은 체구가 많은 여자 스프린터들 가운데서도 유독 작아 보인다.

하지만 탄탄한 하체와 순발력, 유연성을 바탕으로 잰걸음을 극대화해 속도를 살리고 작은 키를 극복한 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10초78의 기록으로 우승하며여자 단거리를 정복하기 시작했다.

2009년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10초73의 기록으로 우승, 전성기를 맞았다.

날이 갈수록 기록이 좋아져 그의 시대는 오래 이어질 것 같았지만 의외의 변수에 발목이 잡혔다.

프레이저 프라이스는 2010년 금지약물인 옥시코돈이 체내에서 검출돼 6개월간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약물 복용에 고의성이 없어 중징계에서는 벗어났지만, 2011년 대구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10초99의 저조한 기록으로 4위에 오르는 데 그쳤다.

절치부심한 프레이저 프라이스는 지난해 부활의 날개를 폈다.

6월 자국 대회에서 역대 4위에 해당하는 10초70을 찍은 그는 런던올림픽에서 10초75를 찍고 결승선을 통과, 게일 디버스(1992년·1996년)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 여자 100m를 2연패한 주인공이 됐다.

1년이 지난 뒤 출전한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 그는 매리언 존스(1997년·1999년)에 이어 대회 여자 100m를 두 차례 제패한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기록은 역대 11위에 해당하는 10초71. 2년 연속으로 빼어난 기록을 생산해 전성기를 되찾았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렸다.

함께 자메이카 여자 단거리를 이끌던 베로니카 캠벨 브라운이 도핑에 적발됐고,미국의 라이벌 카멜리타 지터는 서른 넷의 나이 탓에 기량을 끌어올리기 어렵다.

특별한 맞수가 크지 않고 있어 앞으로도 여자 단거리에서는 프레이저 프라이스의 시대가 한동안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프레이저 프라이스는 "왼쪽 엉덩이에 약간의 통증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다른 곳이 아닌 나 자신의 레이스를 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속보] 트럼프 “UFC 회장에 백악관 대변인 제안, 광기 어린 좌파로부터 우리 지켜야”
  3. 3'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4. 4[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5. 5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6. 6'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7. 7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8. 8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9. 9금관가야 왕도 김해, 내년 '고도' 지정 도전
  10. 10[속보] 검찰총장 인선 절차 연기... 후보 추천위 이달 중 개최 예정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3. 3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4. 4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5. 5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6. 6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7. 7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8. 8[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9. 9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10. 10'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 1'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2. 2'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3. 3올해 3분기 상용직 증가분 75%는 60세 이상…20·30대는 감소
  4. 4녹색전환 핵심 ‘전기화’, 기업10곳 중 3곳만…“인센티브 필요”
  5. 5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6. 6[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7. 7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1원… 전주보다 0.2원 ↓
  8. 8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9. 9‘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10. 10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3. 3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4. 4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5. 5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6. 6금관가야 왕도 김해, 내년 '고도' 지정 도전
  7. 7[속보] 검찰총장 인선 절차 연기... 후보 추천위 이달 중 개최 예정
  8. 8부산 영도구 주택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50대 남성 2명 화상
  9. 9겨울시작 '입동'인 7일, 부울경 맑고 쌀쌀… 외출땐 따뜻한 옷 필수
  10. 10올가을 첫 얼음 관측… 오전 7시 설악산 영하 9도, 횡성 영하 6.8도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