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세계육상 볼트, 남자 200m 첫 3연패…19초66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8-18 02:42:29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27·자메이카)가 제14회 모스크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남자 200m 3연패를 이뤘다.

볼트는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 200m 결승전에서 19초66의 시즌 최고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워런 위어(자메이카)가 19초79의 기록으로 준우승했고 커티스 미첼(미국·20초04)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볼트는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와 2011년 대구 대회에 이어 사상 처음으로 남자 200m 3연패를 이룬 선수가 됐다.

볼트 이전까지 남자 200m에서는 캘빈 스미스(미국)가 1983년 헬싱키 대회와 1987년 로마 대회에서 2연패한 것이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이었다.

남자 200m에서 세 차례 금메달을 목에 건 것도 볼트가 처음이다.

2009년 베를린 대회에서 100m·200m·400m 계주 정상에 오른 볼트는 또 세계선수권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남자 100m와 200m를 두 차례나 동시 석권한 선수가 됐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7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볼트는 역대 최다관왕인 미국의 '육상 전설' 칼 루이스(금메달 8개)에게 1개 차이로 다가섰다.

이날 볼트의 기록은 자신이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수립한 세계기록(19초19)에는 미치지 못했다.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시즌 최고기록(19초73)을 앞당겼지만 역대 기록을 보면 19위에 해당한다.

볼트는 대회를 앞두고 18초대 기록을 작성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으나 앞서 100m 결승을 앞두고 다리에 통증을 느낀 탓에 기록에 도전하기보다는 정상을 지키기 위해 안정적인 레이스를 벌였다.

준결승에서 20초12로 결승에 오른 볼트는 4번 레인에 자리를 잡았다.

위어가 8번 레인에, 미첼이 3번 레인에서 볼트의 독주를 저지하려 했다.

그러나 이변은 없었다.

여유 있게 스타팅 블록을 박차고 나선 볼트는 늘 그렇듯 곡선 주로를 빠져나갈 때 이미 가장 앞장서서 레이스를 이끌었다.

자신이 선두라는 것을 확인한 볼트는 결승선을 앞두고는 주위를 돌아보며 오히려 속도를 줄이는 여유를 보이고 레이스를 마쳤다.

볼트는 우승을 확정한 뒤 팬들의 우레같은 박수갈채 속에 자메이카 국기를 두르고 두 팔을 뻗어 보이는 '번개 세리머니'로 답례했다.

이어 은메달을 따낸 워런 위어와 함께 리듬에 맞춰 다리를 뻗는 춤을 추며 우승을 자축했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 1,600m 계주 결승에서는 개최국 러시아가 3분20초19의 기록으로 역대 6차례 우승한 최강 미국(3분20초41)을 제치고 정상에 서는 이변을 연출했다.

러시아는 마지막 주자의 차례에서 미국을 제치고는 격차를 지켜 2007년 오사카 대회부터 시작된 미국의 3연패 행진을 끝냈다.

러시아는 여자 높이뛰기에서도 스베틀라나 슈콜리나가 2m03을 뛰어넘어 이날 두 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슈콜리나는 브리제타 바레타(미국·2m), 안나 치체로바(러시아·1m97)를 제치고 새로운 '높이뛰기 여왕'으로 떠올랐다.

미국은 여자 100m 허들에서 지난 대회 우승자인 샐리 피어슨(호주·12초50)을 제친 브리애나 롤린스(12초44)의 금메달로 아쉬움을 달랬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3. 3트럼프, 이란 ‘7일 계획’ 제안 거부…선거 후 폭격 가능성
  4. 4부울경 오후까지 흐리고 비…낮 최고 22∼24도
  5. 5추석 연휴 셋째날 부산→서울 7시간…귀성길 정체 풀려
  6. 6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7. 7[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8. 8[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9. 9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10. 10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1. 1[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2. 2李대통령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조속 재개해야”
  3. 3국힘, DMZ 지뢰사고 공세 지속…“증거유실 기다리나”
  4. 4[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5. 5[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6. 6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7. 7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8. 8[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9. 9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발표 전 한국에 알려와" (종합)
  10. 10장동혁 “한동훈 ‘당원게시판’ 사건 수사 중…복당 언급 부적절”
  1. 1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2. 2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3. 3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4. 4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5. 5[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6. 6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7. 7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8. 8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9. 9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10. 10[한 손 뉴스] 국산 전투기로 영공 수호…KF-21 공군 1호기 배치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부울경 오후까지 흐리고 비…낮 최고 22∼24도
  3. 3추석 연휴 셋째날 부산→서울 7시간…귀성길 정체 풀려
  4. 4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5. 5[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6. 6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7. 7[속보] 남양주서 70대 여성 흉기 피습…50대 운전기사 체포
  8. 8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9. 9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10. 10귀성·귀경길 정체 지속…부산→서울 8시간10분
  1. 1[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2. 2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3. 3류지현호, 일본에 0-5 영봉패
  4. 4이민성호, 베트남 4-0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5. 5[속보] 한국 3대3 남자 농구,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
  6. 6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7. 7父 여홍철과 어깨 나란히…여서정, 8년 만에 도마 금메달
  8. 8여서정·안세영·우상혁…‘금빛낭보’ 기대
  9. 92전 전승 한국축구, 조 선두로 8강 진출
  10. 10송세라, 항저우 한 풀었다…AG 첫 ‘금빛찌르기’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부산 야구장 미래는
비오면 그라운드·관중석 물난리…구단 시설 보강도 한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