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좌충우돌 이신바예바, 고향 비하 발언으로 또 구설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8-23 10:15:02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제14회 모스크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6년 만에 정상에 올라 부활한 여자 장대높이뛰기 스타 옐레나 이신바예바(31·러시아)가경솔한 발언으로 끊임없는 구설에 시달리고 있다.

AFP 통신은 이신바예바가 최근 한 러시아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고향인볼고그라드를 두고 '썩었다', '끔찍하다'는 표현을 써 가며 지중해의 도시국가 모나코로 이주할 뜻을 밝혔다고 23일 전했다.

이신바예바의 고향인 볼고그라드는 예전 이름인 스탈린그라드로도 잘 알려져 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과의 격전이 벌어져 전쟁의 판세를 뒤바꿔 놓은 곳이기도 하다.

그만큼 러시아 국민이 자랑스럽게 여기는 장소이지만, 이신바예바는 이곳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볼고그라드에서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지만 모나코에서 살고 싶다"면서 "가난한 볼고그라드에서 뭘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도시가 낡고 썩었다"면서 "도로 상태가 끔찍해 외제 차를 사자마자 망가져 버리고 만다"고 수위 높은 표현을 동원했다.

그는 "볼고그라드는 정말 살 만한 곳이 아니다"라며 "하지만 아무도 내 말을 듣지 않는다"고 불평했다.

이런 발언에 즉각 거센 비판 여론이 일자, 이신바예바는 또 해명에 나서야 했다.

그는 다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태어난 고향을 사랑한다"면서 "그저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기자가 자신의 강한 표현을 순화해주리라 믿었다는 이신바예바는 아예 모나코로이주하려는 것이 아니라 휴식기 동안 그곳에서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겠다는 뜻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신바예바가 구설에 오른 것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직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동성애 반대법을 지지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국제사회는 물론이고 동료 선수들의 비난까지 뒤집어썼다.

당시에도 이신바예바는 대회 조직위원회를 통해 "영어로 한 말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면서 "손님으로 와서는 다른 나라의 법률을 존중해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진화에 나선 바 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4. 4‘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5. 5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6. 6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7. 7“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8. 8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9. 9경로당 어르신·어린이집 아동들 “홀몸 어르신 고소한 전 드세요”
  10. 10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1. 1“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2. 2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3. 3“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6·3 지방선거 신규당선자 평균재산 13.5억…광역단체장 중 김상욱 50억 최다
  7. 7[뭐라노] 이재명 대통령의 시간
  8. 8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9. 9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10. 10靑 “DMZ 지뢰사고 현장조사 순전히 군사적 판단…李대통령 유엔 연설 무관”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4. 4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5. 5구멍 뚫린 실업급여…3차례 이상 반복수급 11만명에 6000억 지급
  6. 6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7. 73년물 국고채 4.1% 돌파…美 금리 급등 여파
  8. 8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9. 9“금융위 경험·네트워크로 부산 금융생태계 강화”
  10. 10시중銀, 부울경 전략산업 금융 확대…지역銀 영역침범 우려도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4. 4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5. 5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6. 6“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7. 7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8. 8공소시효 이틀 앞두고 세금 포탈 업자 송치…검·경 합동수사 빛 발해
  9. 9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10. 10헤어질 시간…부산 북항 상어 ‘부캉이’ 구조작전 시작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3. 3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4. 4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5. 5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6. 6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7. 7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8. 8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9. 9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