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2013-2014 시즌 4강 후보로 꼽혔던 원주 동부가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동부는 3일 원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카드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스에 54-73으로 완패했다.
동부는 10월 22일 서울 삼성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다섯 경기를 내리졌다.
동부의 신인 두경민이 15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팀의 연패를 끊지 못했다.
동부는 시즌 개막 전부터 김주성과 이승준, 허버트 힐로 '트리플 타워'를 구축, 골밑이 가장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주축 멤버인 김주성이 무릎 부상으로 결장이 잦아지면서 높이의 위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3일 경기에서도 김주성이 벤치에 앉은 가운데 동부는 전반 리바운드 싸움에서 12-18로 밀렸다.
오리온스는 출전 선수 전원이 고르게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리온 윌리엄스가 12점, 전정규가 9점을 넣어 전반을 36-25로 앞섰다.
3쿼터 들어서도 점수차를 좁히지 못한 동부는 4쿼터 6분 29초를 남기고 전면 강압 수비를 펴면서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오리온스는 무려 7명의 선수가 득점에 가세, 동부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울산동천체육관에서는 울산 모비스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79-71로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
문태영이 17점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로드 벤슨(14점), 리카르도 라틀리프(12점)가 힘을 보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