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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아시안컵서 중국·태국·미얀마와 한조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1-29 16: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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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축구대회 본선에서 중국, 태국, 미얀마와 4강 진출을 다툰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인 한국 대표팀은 29일 베트남 호찌민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회 조 추첨 행사 결과 중국(16위), 태국(31위), 미얀마(43위)와 B조에 편성됐다.

A조에는 일본(3위), 호주(8위), 베트남(28위), 요르단(53위)이 속했다.

2년마다 열리는 여자 아시안컵은 내년 5월 베트남에서 열린다.

8개국이 4개국씩 2조로 묶여 조별리그를 치르고서 각 조 2위까지 4강에 올라 토너먼트 전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이번 대회는 2015년 캐나다에서 열리는 FIFA 여자 월드컵 예선전도 겸한다. 월드컵 출전권은 대회 5위까지 주어진다.

한국이 월드컵 본선에 나갈 가능성은 크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엔 강호 북한(8위)이 출전하지 않아 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문턱이 낮아졌다.

북한은 2011년 독일 여자 월드컵 대회 본선에 참가한 선수 가운데 5명이 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2015년까지 FIFA 주관 대회 출전을 금지당했다.

또 여자월드컵 출전국 수가 지난 대회까지 16개국이었으나 이번 대회부터 24개국으로 늘어나면서 아시아쿼터도 3장에서 5장으로 늘어났다는 점도 호재다.

이제 조 2위로 4강 안에만 들어도 월드컵 출전권을 따낼 수 있게 됐다.

한국 대표팀은 중국을 제외하고 순조로운 상대와 한 조로 묶였다.

태국, 미얀마는 한국 대표팀보다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돼 조 2위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조 3위로 떨어진다 해도 A조 3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러 캐나다행 티켓을 차지할 기회를 준다.

한국 여자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것은 2003년 미국 월드컵 단 한 차례뿐이다.

이에 따라 비교적 쉬운 대진을 받은 한국은 11년 만에 역대 두 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을 가능성이 크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내년 2월께 소집해 훈련을 시작한다.

또 3월에는 국제친선축구대회인 키프로스컵에 출전하고, 4월 한 차례 A매치를 치르며 아시안컵에 대비한다.

윤 감독은 "월드컵 아시아 쿼터가 3장이었을 땐 항상 한국, 북한, 중국, 일본, 호주가 다퉜는데 본선 티켓이 늘어나면서 이전보다 여유가 생겼다"면서도 "방심하지않고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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