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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과의 평가전을 앞둔 그리스 대표팀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이 4일(현지시간) 오후 그리스 아테네 아지오스 코스마스 훈련장에서 훈련을 마치고 숙소로 복귀하던 중 하늘을 올려다 보고 있다. 연합뉴스 |
그리스 축구대표팀 페르난두 산투스(포르투갈) 감독이 한국과의 평가전 패배에 실망감을 나타냈다고 노바 스포츠 등 그리스 언론들이 보도했다.
산투스 감독이 이끄는 그리스는 6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한국전에서 0-2로 완패했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일본과 같은 조에 편성된 그리스는 이날 패배로 일본과의 조별리그 경기 전망도 어두워졌다.
산투스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체력이나 선수들의 이기려는 열정에서 한국에 뒤졌다"며 "하지만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늘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열정은 자신들이 가진 것의 30%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며 "전체 90분 가운데 우리가 제대로 경기를 한 것은 20분에서 25분뿐이었다"고 지적했다.
전반 18분 박주영에게 먼저 골을 내준 뒤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골대를 세 번이나 맞춘 것에 대해 산투스 감독은 "사실 그것이 들어갔더라면 이길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하며 "그러나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두 번째 골을 내주면서 결국 한국에 패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이 경기를 통해 우리가 월드컵 본선에 나가서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지 알게 됐다"며 "특히 일본과의 경기는 오늘 한국전보다 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이 끝난 뒤 그리스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산투스 감독은 "그리스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뒤 오늘이 네 번째 패배인데 매우 실망스럽다"면서도 "하지만 이런 패배의 경험을 통해 월드컵에서는 또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스스로 위안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