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삼성, 임창용 복귀 적극 추진…입단 가시화

컵스 담당 기자 트위터 "임창용이 이미 삼성과 계약"

송삼봉 단장 "미국내 타 구단 이적 불가 조건이 와전된 것"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4-03-25 16:12:09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임창용. 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미국 시카고 컵스에서 방출된 사이드암 임창용(38) 영입을 추진한다.

 삼성과 임창용이 서로를 원하고 있는 만큼 세부 계약 내용만 합의되면, 임창용의 삼성행이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송삼봉 삼성 단장 25일 "임창용은 임의탈퇴로 해외 진출을 한 우리 선수"라며 "150㎞의 공을 던지는 투수를 마다할 이유가 있는가. 당연히 최대한 빨리 영입하고 싶고, 임창용이 한국에 들어오는 대로 직접 만나 연봉협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위해 컵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던 임창용은 지난 23일 마이너리그 캠프로 이동했고, 25일 방출 통보를 받았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임창용도 방출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컵스는 임창용을 방출하면서 "미국 내 타 구단으로 이적할 수 없다"는 조건을 달았다.

 이 과정에서 MLB닷컴 컵스 담당기자인 캐리 머스캣이 "컵스가 임창용을 삼성에 파는 계약을 했다(Cubs sell contract of RHP Chang-Yong Lim to Samsung Lions in South Korea)"고 트위터에 적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송 단장은 "1년만 기다리면 잡을 수 있는 선수를 우리가 먼저 나서서 이적료를 지불할 필요가 있겠느냐"며 "컵스가 임창용을 방출하면서 '미국 타 구단에 입단해서는 안 된다'는 조건을 내세우자 임창용이 '삼성으로 가겠다'는 답을 한 게 와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임창용을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일 계획이다.

 삼성은 한국 최고 마무리로 활약하던 오승환(32)이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로 이적하면서 불펜진에 공백이 생겼다.

 류중일(51) 삼성 감독은 지난해 12월 괌에서 개인훈련을 하던 임창용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삼성으로 돌아올 생각이 있는지"를 묻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임창용이 메이저리그 재도전 의사를 강하게 표했고 삼성도 컵스에 이적료를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 부담스러웠다.

 결국 '다음'을 기약하고, 영입 움직임을 멈췄다.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삼성은 임창용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를 지급할 필요가 없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임창용의 보유권은 삼성이 쥐고 있다.

 삼성은 2007년 시즌 종료 후 일본 진출을 원하던 임창용을 '임의탈퇴'로 묶었다.

 임창용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아닌 상태로 일본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입단했다.

 삼성 관계자는 "임창용이 돌아온다면 FA 계약이 아닌 '임의탈퇴 철회 후 재계약'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중일 감독은 이날 "프로야구 개막(29일)이 다가오는 만큼, 임창용이 빨리 결정을 내려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창용은 지난해 12월부터 괌 개인훈련을 통해 구위를 가다듬었고, 컵스 메이저리그 캠프에 참가해 시범경기 4경기에서 4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실점 2볼넷 3탈삼진에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피안타도 많지 않고, 구속도 151㎞까지 끌어올렸다.

 당장 실전에 투입할 수 있는 몸 상태다.

 류 감독은 "임창용이 던지는 걸 직접 보고 보직을 결정해야 하지 않겠느냐"라고말하면서도 "삼성으로 돌아온다면 불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창용의 에이전트 김동욱 스포츠인텔리전스 대표는 "임창용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했다. 임창용과 컵스도 방출을 무척 아쉬워했다"며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신분이어서 선수(임창용)가 결정을 내리는 동시에 입단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 빠르게 결론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