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망했다" 은퇴 후 첫 경기 나선 박지성의 솔직 고백

수원과 친선경기서 선발 출전해 52분 활약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4-05-24 05:47:29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비록 현역 은퇴를 선언했지만 PSV 에인트호번의 방한 경기에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52분간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황진환기자
"망했죠 뭐. 오늘 경기를 안 뛰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4일 현역 은퇴 선언 후 처음으로 그라운드에 나선 박지성(33)은 자신에게 낙제점을 매겼다. 지난 24년의 선수 생활에 7점으로 비교적 높은 평가를 내렸던 박지성이지만 은퇴 후 처음 그라운드에 나선 자신에게는 혹평했다. 

그도 그럴 것이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더 이상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박지성은 귀국 후 평범한 시민으로 살았다. 그나마 후반 7분에 교체될 때까지 뛸 수 있었던 것도 그동안 꾸준하게 운동을 해온 덕분이다.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경기에 선발 출전해 52분을 소화한 박지성은 "오랜만에 수원에서 경기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수원에서 경기한 것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록 은퇴는 했지만 선수로서 그라운드에 나선 자신을 평가해달라는 부탁에 그는 냉정한 답변을 내놨다. "선수로는 망했다. 그래도 승패가 중요한 경기가 아니어서 다행"이라면서도 "오늘 경기는 안 뛰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팬들에게 은퇴를 하고 나서도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 만족스럽다"고 애써 자신을 위로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1만5349명의 축구 팬은 박지성이 교체되자 네덜란드 팬들이 박지성을 위해 만들어 준 응원곡 '위숭빠레'를 큰 박수와 함께 불렀다. 네덜란드가 아닌 한국에서 듣는 자신의 응원가는 박지성에게도 남다른 느낌이었다.

"네덜란드가 아닌 한국에서 내 응원가를 들어 기분이 색달랐다"는 박지성은 "에인트호번 팬들이 노래를 쉽게 만들었구나 생각했다"고 활짝 웃었다.

노컷뉴스국제신문 제휴사
※위 기사의 모든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노컷뉴스에 있습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4. 4‘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7. 7“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9. 9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10. 10[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7. 7[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7. 7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8. 8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3. 3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