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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후배들에게 "부담감 떨쳐내라"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4-06-13 13: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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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나이키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열린 강남점 개점 기념행사에서 박지성 선수가 사회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성(33)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서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 후배들에게 마음 편하게 먹으라고 격려했다. 박지성은 13일 서울 강남구 나이키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박지성: 새로운 출발' 행사에서 월드컵 첫 경기를 닷새 앞둔 대표팀 후배들에게 "부담감을 얼마나 떨쳐낼지, 얼마나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는지가 중요하다"며 컨디션 조절에 힘쓰라고 조언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나이키 강남 오픈 기념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축구 팬 50여 명이 모여 박지성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지성도 팬들이 던진 질문에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놓고 사인 요청에도 흔쾌히 응하는 등 팬들과의 만남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마음 한켠으로는 대표팀 후배들에 대한 걱정을 지우지 못한 듯했다. 박지성은 "평가전 2경기에 져서 대표팀 상황이 좋지 않을 것"이라며 "선수들이 큰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며 대표팀의 분위기를 우려스러워했다.

그러면서 "어떤 식으로 경기할지는 이미 잘 준비했기에 앞으로 준비할 것은 그다지 많지 않다"며 "정신적, 육체적 컨디션 조절이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조별리그 1차전인 러시아전에서 한국의 승리를 강하게 염원하기도 했다.

박지성은 "한국-러시아전에선 당연히 한국이 이겨야 한다"며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는데 대표팀에도 그 믿음이 전해지면 선수들도 힘을 받아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드컵 조별리그 빅매치 중 하나로 꼽히는 14일 스페인-네덜란드전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사람이 스페인의 우세를 점칠 것이고 나 역시 그렇다"며 "첫 경기이니 0-0 무승부나 스페인의 승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혼 후에는 당분간 영국 런던에서 진로를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박지성은 "결혼하고 난 뒤 런던에 머물며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월드컵에 해설위원으로 참가하는 2002년 월드컵 멤버 가운데 누가 가장 해설을 잘할 것 같으냐는 질문에 박지성은 "말을 제일 잘하는 것은 (이)영표형이고 센스 있는 (안)정환이 형은 재밌게 해설할 것 같다"고 기대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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