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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홈어드밴티지 논란…주심 자질 의심까지

크로아티아 "개막전 수준에 맞는 심판인지 의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4-06-13 14: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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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의 개막전에서 홈 어드밴티지 논란이 일었다. 대회 개최국인 브라질이 위기에 몰렸을 때 석연치 않은 판정이 승부를 결정하는변수가 됐다는 주장이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브라질은 13일(한국시간)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대회 개막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26분 페널티킥을 얻었다.

최전방 공격수 프레드가 페널티지역에서 상대 수비수에게 끌려 넘어졌다는 판정이었다.

크로아티아 선수들은 반칙이 아니라고 강력하게 항의했다.

느린 화면이 공개되자 프레드가 과장된 몸짓으로 일부러 넘어졌을 가능성도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브라질은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해 승부를 뒤집었고 막판에 오스카가추가골을 터뜨려 3-1로 완승했다.

각국 취재진이 모인 기자석에서는 페널티킥 때문에 흐름이 브라질 쪽으로 완전히 넘어갔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회 흥행과 직결되는 개최국의 성적을 돕기 위한 홈 어드밴티지가 작동한 게 아니냐는 의심도 쏟아졌다.

니코 코바치 크로아티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니시무라 심판의 자질을 정면으로 의심했다.

코바치 감독은 "건장한 체격의 프레드가 그렇게 쉽게 넘어지는 것을 심판이 왜 잡아내지 못했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홈 어드밴티지가 있을 수 있지만 축구는 규칙이 있는 운동이고 규칙은 두 팀에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며 "월드컵 개막전에는 그 수준에 맞는 심판이 기용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P통신과 같은 일부 언론은 즉석에서 심판의 이름을 거론하며 자질을 도마 위에올리는 기사를 작성하기도 했다.

이날 심판진은 주심 니시무라 유이치(42), 부심 사가라 도루(38), 나기 도시유키(43) 등 일본인 트리오로 구성됐다.

니시무라는 일본에서 세 번째로 두 차례 월드컵 본선을 경험하는 간판급 심판이다.

니시무라 심판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도 주심을 맡았다.

그는 남아공 월드컵에서 브라질-네덜란드의 8강 경기를 포함해 4경기에서 휘슬을 불었다.

브라질-네덜란드 경기에서는 브라질 선수를 퇴장시키기도 했다.

브라질이 1-2로 끌려가던 후반 28분 수비수 멜루가 네덜란드 공격수 아르연 로번과 볼 다툼을 하다가 거친 백태클에 이어 로번의 허벅지를 발로 밟는 비신사적인 행동을 하자 니시무라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수적 열세에 놓인 브라질은 결국 4강 진출에 실패했다.

2004년에 국제심판으로 데뷔한 니시무라 심판은 월드컵 외에도 크고 작은 대회를 거쳤다.

그는 2007년 17세 이하 월드컵과 아시안컵, 2009년 20세 이하 월드컵, 2010년 클럽 월드컵을 소화했다.

2012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주심으로 선정됐다.

성남 일화와 조바한(이란)의 2010년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심판으로 나선 적도 있어 국내 팬들에게도 낯이 익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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