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영표 '예언' 베일 벗다… 경기양상·결과 내다보는 안목에 주목

"한국-알제리전 분석 중…알제리 강력한 역습 경계해야"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4-06-19 11:15:46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이영표 스페인 예언 적중(사진=KBS 2TV '따봉 월드컵' 화면 캡처)
 브라질 월드컵 '장외 스타'로 떠오른 이영표 KBS 해설위원 쪽집게 예언의 비밀은 어디에 있을까. 정작 이영표 해설위원은 '예언'이라는 말에 손사래를 치고 있다.

 이 위원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공항에서 연합뉴스 기자를 만나 "내가 신묘한 능력이 있는 게 아니다"며 "그런 오해는 풀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내놓는 자신의 해설은 시청자들을 위한 분석적 안내이며 신묘한 능력의 발산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은 "예언 능력이 있는 게 아니라 '예측'"이라며 "예측 결과를 볼 때도 적중한 것보다 틀린 것이 많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해설자의 임무 가운데 하나는 시청자를 위해 일어날 일을 한 발 앞서 예측해 설명하는 일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팀의 장단점, 선수들의 특성, 당시 상황을 보면 나뿐만 아니라 운동을 한 사람들은 모두 얘기할 수 있는 것들"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이영표 위원은 스페인의 참패, 러시아전의 경기 양상, 이근호의 득점 등을줄줄이 알아맞혔다.

 축구 팬들은 이런 사실에 큰 관심을 두고 그에게 '초롱도사', '이작두' 등 역술가를 연상시키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이 위원은 팬들의 호응에 감사를 표현하면서도 '예언 능력'과 관련한 오해는 풀었으면 좋겠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프로그램 코너의 하나인) 결과 예상은 재미로 하는 것이고 실제로 중점을 두는 것은 친절하고 정확한 안내"라고 강조했다.

 팬들은 예언했다고 높이 평가하지만 자신은 틀렸다고 보는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스페인의 몰락을 예언했다고들 하시는데 제 말의 진짜 의미는 스페인이 16강이나 8강에서 탈락해 4강에 오르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워낙 강팀이기 때문에 4강에가지 못하더라도 '몰락'이라는 말이 쏟아질 게 분명했지요. 1-5 대패 같은 것은 생각하지도 못했습니다. 틀린 것이지요."

 이 위원은 오는 23일 한국과 알제리의 사활을 건 H조 2차전을 앞두고 다시 정밀분석을 시작했다.

 그는 분석을 시작한 지 아직 오래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말을 아꼈다.

 다만 한국이 경계해야 할 알제리의 장점 가운데 하나가 매우 빠른 역습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 위원은 "여러가지 공격 형태 중에 알제리는 역습이 강력하다"며 "알제리의 전체 득점에서 역습 골이 가장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알제리는 전체 선수가 빠르다"며 "한국이 공을 빼앗겼을 때 진짜 빠르게 움직일 선수들을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 대표팀에서 알제리전을 앞두고 가장 주목되는 선수를 꼽아달라는 말에는 "(예언처럼) 본의와 달리 해석되는 수가 있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한국 역대 최고의 풀백으로 꼽히고 있으며 2002년, 2006년, 2010년 월드컵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뛴 뒤 작년 말에 은퇴했다.

 이 위원은 오는 20일 일본-그리스전, 21일 이탈리아-코스타리카전, 23일 한국-알제리전, 25일 이탈리아-우루과이전, 27일 한국-벨기에전에서 마이크를 잡을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3. 3[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4. 4“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5. 5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6. 6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7. 7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8. 8돗자리 앉아 흥겨운 트로트 즐겨요
  9. 9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10. 10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5. 5‘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6. 6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7. 7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8. 8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9. 9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10. 10'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1. 1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2. 2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3. 3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4. 4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의료AI 신기술 총망라 ‘키메스 부산’ 23일 개막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3. 3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4. 4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5. 5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6. 6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7. 7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8. 8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22일 출근길 기온 ‘뚝’…부울경 최저 2~9도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