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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스 요새' 코스타리카 첫 8강행…멕시코 오초아, 졌지만 MOM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4-06-30 11: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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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사진=연합뉴스)

'나바스 요새' 코스타리카 첫 8강행…멕시코 오초아, 졌지만 MOM

브라질 월드컵에서 골잡이 못지 않게 골키퍼들의 활약이 화제다.

코스타리카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는 그리스전에서 신들린 선방을 펼쳤다.

나바스의 활약 덕분에 코스타리카는 사상 처음 월드컵 8강에 올랐고, 나바스는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됐다.

코스타리카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그리스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간 혈투 끝에 그리스를 물리쳤다.

코스타리카는 후반 21분 선수 한명이 퇴장당한 뒤 50분 이상을 선수 10명이 뛰는 바람에 급격한 체력 저하를 버텨야 했다.

그리스의 거친 공격이 코스타리카 선수들을 갈수록 지치게 만들었고 연장전 막바지에는 선수들이 제대로 뛰기 힘들 정도였다.

하지만 케일러 나바스가 지킨 코스타리카 골문은 말그대로 철옹성이었다.

전반 37분 디미트리스 살핑기디스, 후반 2분 요르기오스 사마라스가 날린 결정적 슛은 모두 나바스의 손과 발에 가로막혔다.

비록 후반 46분 그리스의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나바스가 없었더라면 이미 몇골을 실점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연장전에서도 나바스의 신들린 선방은 그치지 않았다.

연장 후반 8분 그리스 공격수 다섯 명이 코스타리카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공격했을 때에도 나바스는 라자로스 흐리스토둘로풀로스의 슛을 막아냈다.

8분 뒤 코스타스 미트로글루의 슛 또한 나바스의 다리에 걸렸다.

천신만고 끝에 이어진 승부차기에서도 나바스는 더욱 빛을 발했다.

나바스는 그리스의 네 번째 키커 테오파니스 게카스의 골대 왼쪽으로 향하는 슛을 왼손으로 쳐내며 코스타리카를 살렸다.

경기가 끝난 뒤 코스타리카 감독은 "나바스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라고 칭찬했다.

나바스는 우루과이, 이탈리아, 잉글랜드 등 월드컵 강호들을 맞아 세 경기를 1실점으로 틀어막고 팀을 조 1위로 이끌었다.

우루과이에 내준 한 골도 페널티킥 실점이다.

코스타리카는 오는 6일 네덜란드와 8강전에서 맞붙는다. 나바스가 지키는 골문을 네덜란드의 공격수들이 뚫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30일 열린 네덜란드-멕시코전의 주역 역시 패배한 멕시코의 골키퍼 오초아였다.

오초아는 멕시코가 네덜란드전에 패했지만 '거미손'으로 네덜란드 공격수들의 애를 태워 패배한 팀에서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되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누리꾼들은 "오초아, 나바스, 반사신경과 순발력 만점" "오초아, 나바스, 동물적 움직임 놀랍다" "오초아, 나바스, 최고의 골키퍼 손색없다" "오초아, 나바스, 대한민국에도 저런 골키퍼가 있었으면" "오초아, 나바스, 골키퍼는 체격보다는 반사신경과 순발력 이 더 중요하다는 말씀"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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