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프랑스 8강전서 격돌…알제리, 나이지리아 분패
유럽의 축구 강호 독일과 프랑스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월드컵 8강전이다.
독일과 프랑스는 1일(한국시간) 열린 브라질 월드컵 16강전에서 각각 알제리와 나이지리아를 누르고 8강에 올랐다.
이로써 두팀은 4강 길목에서 일전을 벌이게 됐다.
독일은 이날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힘겹게 이겼다.
공격수 안드레 쉬를레(첼시)가 연장 전반에 선제골을, 메주트 외칠이 연장 후반에 쐐기골을 박았다.
알제리는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압델무멘 자부(아프리칸 투니스)가 한 골을 만회하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분루를 삼켰다.
독일은 앞서 열린 16강전에서 나이지리아를 제압한 프랑스와 오는 5일 준결승 진출을 위한 일전을 벌인다.
이날 경기는 독일의 우세가 예상됐으나 막상 두껑을 열어본 결과 강력한 압박을 구사한 알제리가 전반에는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알제리는 전반 16분 비록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긴 했지만 포워드 이슬람 슬리마니가 왼쪽 풀백 파우지 굴람(나폴리)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 독일 골망을 흔들어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독일은 알제리의 압박을 피하기 위해 외칠과 토니 크로스, 마리오 괴체가 중거리슛으로 대응했지만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에서 갈라졌다.
연장 전반 3분 뮐러가 왼쪽 크로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왼발 뒤꿈치로 방향을 살짝 바꿔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알제리는 체력 소모로 거의 뛰지 못하는 사이 연장 후반 14분 독일의 외칠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쐐기골을 넣었다.
알제리는 경기 종료 직전 자부가 만회골을 터뜨리는 투혼을 발휘했다.
프랑스는 16강전에서 후반 막판 터진 폴 포그바(유벤투스)의 헤딩 결승골과 상대 자책골을 묶어 2-0으로 나이지리아를 눌렀다.
누리꾼들은 "독일 프랑스 8강전 볼 만하겠다" "독일 프랑스, 빅매치 벌써 긴장된다" "독일 프랑스, 브라질 콜롬비아전 만큼 재미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