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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대표팀 우승 갈증 풀도록 질책보다 응원을"

호주서 아시안컵 경기 관전 "우승 못한건 등한시한 결과"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5-01-14 21:00:50
  •  |   본지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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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아이콘 박지성(34)이 아시안컵에 출전한 대표팀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박지성은 14일 호주 캔버라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대회가 끝난 것도 아니고 8강에 진출한 상황이니 긍정적인 면을 많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가 열린 호주를 직접 찾아가 대표팀의 지난 10일 오만전, 13일 쿠웨이트전을 관전했다.

박지성은 "우리 선수들의 컨디션이 매우 좋지 않았는데, 결과적으로 2연승 하며 8강에 올랐다"면서 "호주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최상의 전력을 쏟아붓지 않더라도 되는 유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족한 면은 대회가 끝난 뒤 비판해도 늦지 않으니 일단 긍정적인 면을 보며 지지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박지성은 자신의 경력 중 가장 아쉬운 점이 아시안컵을 제패하지 못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이 무려 55년 동안 우승 갈증에 시달리는 이유를 아시안컵의 권위를 등한시한 데 있다고 봤다. 박지성은 "우리가 그동안 (최고의 대회인) 월드컵에 계속 나가 좋은 성적도 거두면서 아시안컵은 높이 평가하지 않고 내버려 두는 경향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런 인식 때문에 우승 가능성이 위축됐다"면서 "지금은 아시안컵 제패를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곧 아시안컵을 들어올릴 날이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은퇴한 박지성은 여행으로 나날을 한가히 보내고 있다고 자신의 일상을 소개했다. 그는 17일 한국과 호주의 A조 3차전은 관전하지 않고 시드니에서 머물다 귀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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