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박지성이 꼽은 생애 최고의 경기는 2002년 프랑스전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5-02-03 18:15:05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은퇴한 '축구 스타' 박지성(34)이 자신의 생애 최고의 경기로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프랑스와의 평가전을 꼽았다. 박지성은 최근 출간한 '박지성 마이 스토리'라는 책을 통해 자신의 베스트 경기10개를 추려 소개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 가운데 최고의 경기로 꼽힌 것은 2002년 5월26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평가전이었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에서 0-1로 뒤진 전반 25분에 김남일의 긴 패스를 이어받아 프랑스 대표팀 주장 마르셀 드사이를 제치고 왼발 슛으로 동점 골을 터뜨렸다.

앞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동점 헤딩골로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똑똑히 각인시킨 박지성은 이날 동점골로 그로부터 10년간 이어진 '박지성의 시대'를 알리는 축포를 쏘아 올렸다.

그는 "그동안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며 수비적인 역할을 주로 하다가 이 골로 공격 포지션에 대한 확신과 함께 월드컵 본선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회상했다.

두 번째 경기는 같은 해 6월14일 열린 포르투갈과의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이었다.

이 경기에서 박지성은 1-0 승리의 결승골을 터뜨리고 거스 히딩크 감독에게 달려가 안기는 인상깊은 골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또 2003년 1월1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제82회 일왕배 결승전이 세 번째 베스트 경기로 뽑혔다.

당시 일본 교토 퍼플 상가 소속이던 박지성은 이날 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7분에 동점골을 넣어 2-1 역전승 발판을 놨다.

'박지성 베스트 경기 10'은 일인칭 시점으로 서술된 1부가 아닌 삼인칭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2부 순서에 실렸지만 박지성이 사실상 선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박지성은 또 이 책을 통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불거졌던 대표팀 복귀 논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문제의 발단은 언론 보도였다"며 "실제 (홍)명보 형이 대표팀을 위해 함께 하자고 제의해왔지만 몸이 마음처럼 움직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역 선수 시절 한 번도 울지 않았다는 내용도 공개했다.

박지성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당시 우루과이와의 16강전이 끝난 뒤 눈물을 흘리는 듯한 사진이 나온 적이 있다"며 "속상하기는 했지만 그때도 눈물을 흘린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 밖에 축구 선수로 뛰면서 고려대에 가고 싶었으나 고3 시절 자신을 원하는 수도권 대학이 한 곳도 없다는 얘기를 전해 들은 사연, 만 18세 3개월의 나이였던 1999년 5월 대만과의 시드니 올림픽 지역예선 경기에 처음으로 국가 대항전 출전을 한 느낌, 감독은 하지 않겠다는 앞으로의 계획 등도 실려 있다.

박지성은 에필로그를 통해 "저는 참 행복한 축구 선수였다"며 "제가 이뤄질 거로 생각지도 못했던 커다란 꿈이 많은 분의 성원으로 현실이 되었듯이 또다시 새로운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고자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디지털뉴스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4. 4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5. 5“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6. 6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7. 7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8. 8[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9. 9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10. 10[사설] 북항 돔 아레나 유치전, 사업 타당성이 성패 가른다
  1. 1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2. 2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3. 3민주 “조희대 국정조사 실시”…국힘 “탄핵보다 더 비열”
  4. 4국힘 “공소취소 특검 전에 3+1 조작 특검 국조부터”
  5. 5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6. 6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7. 7"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8. 8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9. 9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10. 10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1. 1“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 무상 교체 방침(종합)
  3. 3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최병호
  4. 4강연 통역하고 요금 모니터링…관광·마이스산업 AI 바람
  5. 5내년 상반기 재가동…한빛 등 7기도 연장 속도(종합)
  6. 6부산시 벤처펀드 받은 유망기업 ‘쑥쑥’…IPO 도전
  7. 7“임기내 부산 1호 유니콘기업, 기업공개 2건 목표”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27일
  9. 9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10. 10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무상교체 방침
  1. 1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2. 2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3. 3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4. 4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5. 5[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6. 6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7. 7동부산 시민 만난 전재수 “산은 유치·동남투자공사 동시 추진”
  8. 8“국제신문 회생 더이상 미룰 수 없어”…전재수 시장, 지광에 공식서한 보내
  9. 9법원 “부하직원 횡령, 감독 안 한 상급자 견책 정당”
  10. 10[한 손 뉴스] 변호사 업무 재개한 홍준표, 대선 경선 관계자 변호 맡아(종합)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3. 3‘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4. 4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5. 5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6. 6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7. 7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8. 8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9. 9[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10. 10[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