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FC포르투 이적…데뷔전은 18일 비토리아 기마랑스전 또는 25일 마리티무전
명문 FC포르투로 이적한 '석라탄' 석현준(25)이 언제 데뷔전을 가질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포르투는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석현준이 포르투에 도착했다"면서 공식 이적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0년 6월 30일까지이며 3000만 유로(약 397억5000만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됐다.
석현준은 16일 선수단과 상견례를 하고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한다. 현지에서 몸으로 부딪히면서 익힌 포르투갈어 덕분에 코칭스태프와 의사소통에도 큰 문제가 없다.
포르투는 한국시간으로 18일 오전 5시30분 비토리아 기마랑스와 정규리그 원정 경기를 갖는다. 아직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지 않았으나 가벼운 몸풀기 차원에서 짧은 시간 교체출전할 가능성도 있다.
이때 데뷔전이 이뤄지지 않으면 오는 25일 마리티무와 정규리그 19라운드 홈경기에서 데뷔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리티무는 석현준이 포르투갈 무대에 처음 진출했을 때 입단했던 친정팀이다.
포르투는 2015-201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UEFA 유로파리그 32강에 진출해 있다.
석현준이 일찍 주전자리를 꿰찬다면 오는 2월 19일 예정된 도르트문트(독일)과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의 수비수 박주호와 '태극전사 맞대결'을 펼칠 수도 있다.
한편 석현준은 구단 홈페이지에 올라온 인터뷰에서 "골을 넣고 싶다. 또 이타적인 플레이를 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포르투는 또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영어와 한국어, 포르투갈어 등으로 "환영합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석현준은 건장한 체격에 날카로운 킥까지 겸비해 축구 스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이름을 본 딴 '석라탄'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사진=FC 포르투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