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05 메인이벤트에서 라이트급 타이틀을 놓고 맞붙는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와 도전자 코너 맥그리거가 지난 11일(이하 한국 시간) 계체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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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UFC홈페이지) |
미국 뉴욕시 한 호텔에서 진행된 계체에서 알바레즈는 154.6파운드(70.13kg)를, 맥그리거는 154.4파운드(70.03kg)를 찍었다. 이제 두 선수는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역사적인 UFC 대회의 메인이벤트를 장식할 모든 준비를 마쳤다.
세로니 또한 UFC 205 계체를 170.4파운드(77.29kg)로 통과해 출격 채비를 마쳤다. 하루 뒤 경기까지 수분을 보충하고 음식을 먹는 일만 남았다.
그런데 경기가 돌연 취소됐다. 상대 켈빈 가스텔럼 또 계체를 실패했다. 아예 계체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
가스텔럼은 트위터에 "몸무게를 맞추지 못해 도널드 세로니와 싸울 수 없다. 세로니에게 사과한다"며 "누구도 완벽할 수 없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한다. 전처럼 더 강해져 돌아오겠다"고 썼다.
미국 현지 기자들은 세로니가 170.4파운드를 먼저 기록했고 가스텔럼이 177.4파운드까지 내릴 수 없다고 판단해 아예 계체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가스텔럼은 10파운드 정도를 빼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세로니는 포기하지 않았다. 황급히 SNS를 켰다. 미들급 랭킹 12위 팀 케네디의 계정을 태그하면서 "음(Well)"이라고 짧게 남겼다. 케네디는 세로니와 같은 처지. 원래 UFC 205 언더 카드에서 라샤드 에반스와 붙을 예정이었으나 대회 나흘을 앞두고 에반스의 MRI 검진에서 이상이 발견돼 경기가 취소됐다.
하지만 세로니는 바람과 달리 UFC 205에 출전하지 못한다. 대신 다음 달 11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UFC 206에서 웰터급 14위 맷 브라운과 싸우게 됐다. 세로니가 바랐던 케네디 역시 같은 날 에반스와 붙는다.
UFC 205는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SPOTV에서 생중계한다.